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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뇌브

영화 역사를 뒤흔들 위대한 트릴로지로 나아가는 한가운데 [신작 영화 리뷰] 캐나다가 낳은 세계적 거장 드니 빌뇌브의 2021년작 이 코로나 시국임에도 흥행에 성공하며 애초의 바람이었던 '파트 2' 제작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2024년에 나올 수 있었다. 이 작품의 성공 여부에 따라 '파트 3' 제작 및 개봉이 가능하다고 한다. 흥행이 잘 되어 3부작까지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화 역사를 뒤흔든 위대한 트릴로지의 하나로 우뚝 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의 원작은 자그마치 60여 년 전인 1965년에 해군이자 기자 출신의 프랭크 허버트가 방대한 자료 조사 끝에 완성한 소설이다. SF계의 3대 거장 중 하나로 불리는 아서 C. 클라크가 "듄에 견줄 작품은 반지의 제왕밖에 없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만큼 역사상 최고의 SF소설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더보기
드니 빌뇌브 감독의 거장으로 가는 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오래된 리뷰]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드니 빌뇌브 감독의 스타일은 명확하다. 기본적으로 정적이고 건조하며 느릿느릿하다. 김훈 소설가의 작품들, 그리고 그의 문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멀리서 조망하다가도 급격히 치고 들어가 깊숙히 찌른다. 정적이면서 느릿한 전개는 어느 순간 숨도 못쉬게 내달리는 전개로 바뀌기도 한다. 그리고 건조함은 피비릿내에 자리를 내준다. 거의 매년 장편을 내놓고 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전성기는 지금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는 이미 더 없이 좋은 작품들을 내놨고 흥행감독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다. 그리 많지 않은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음미하며 영화의 참맛을 알아가는 건 축복이 아닐까. 그의 2015년작 는 그의 연출작들 중에서도 특히 빼어나다. 드니 빌뇌브.. 더보기
영화 '따위'가 주는 위대하고도 위대한 깨달음 <그을린 사랑> [오래된 리뷰] 드니 빌뇌브 감독의 완벽에 가까운 영화를 보고 난 후 느끼는 참혹함을 아는가? 그때만큼은 다른 어떤 영화도 보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한다. 적어도 그때만큼은 '이제 영화를 졸업해야 하는 건가?' 같은 황당무계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보는 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테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이 나에게 그런 경험을 선사해주었다. 일찍이 느껴보지 못한 당혹감인데, 다름 아닌 감독의 면을 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드니 빌뇌브는 불과 서른한 살의 나이에 첫 장편영화를 내놓는다. 전 세계적인 호평 일색. 이어 내놓은 작품들도 마찬가지. 2010년에 내놓은 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도 소개된다. 하나 같이 명감독의 걸작들이다. 2010년대에 는 전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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