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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야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4년 올해의 영화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책으로 책하다' 뽑은 올해의 책]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서평 블로거로서 마땅히 또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연말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죠. 그렇지만 '책으로 책하다'는 언젠가부터 영화에도 진출했습니다. 책 서평과 같은 맥락으로 영화 리뷰인 거죠. 그래서 올해부터는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올해의 영화] 포스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독서에도 편력이 좀 심한 것처럼 영화 보는 것에도 편력이 좀 심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건데요. 사람들이 다 보는 영화는 보기 싫고, 사람들한테 소외된 작은 영화에 눈이 가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큰 영화들을 자주 보고 리뷰를 작성하곤 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큰 영화를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설령 봐도 리뷰를 쓰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 더보기
<도희야> 세상을 옳게 바꾸는 건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리뷰] 전라남도의 외딴 곳의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엘리트 출신 영남(배두나 분). 그녀의 눈에 자꾸만 어떤 여자 아이가 밟힌다. 발령 받아 내려오는 길에 길가에 앉아 있던 아이, 부임 첫날 밤중에 강가를 거닐다가 보게 된 어딘가 급하게 도망가는 듯한 아이, 그리고 다음 날 낮에 한 무리의 또래 아이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고 있던 아이. 그 아이는 도희(김새론 분)였다. 한편 이 외딴 동네에는 젊은이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젊은이는 용하(송새벽 분)라고 하는 이름의 결코 순박하지 않은 이였다. 그는 어머니와 의붓 딸과 함께 살았는데, 수시로 술을 먹고 의붓 딸을 폭행했다. 그의 어머니 또한 이 의붓 손녀를 폭행하는 것이었다. 이 딸이 바로 도희였다. 도희는 이 좁은 동네에서 어딜 가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