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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에게도 이 영화가 특별했으면 좋겠다 <포레스트 검프> [리뷰] 영화를 몰랐던 10대 시절에 우연히 주옥 같은 영화들을 만났다. 중학교 3학년 음악 시간에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던 , 고등학교 3학년 때 집에서 공부하다가 잠깐 쉬며 TV 채널을 돌리다가 마주한 . 그들은 아마 영원히 나를 구성하는 중요한 기재로 작동할 것이다. '넌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니?'라고 누군가 물어 왔을 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영화는 따로 있다. 때는 중학교 2학년 어느 주말이었던 것 같다. 큰 이모네가 놀러 왔다. 큰 이모 내외는 우리 부모님과는 다르게 영화나 음악에 일가견이 있었다. 큰 이모부가 나와 동생을 데리고 도서·비디오 대여점에 갔다. "너네 혹시 이 영화 봤니? 안 봤으면 오늘 빌려가서 꼭 봐야해"라며 건네는 영화, 였다. 20여 년 전의 장면이지만 아직.. 더보기
<본 투 런> 인간이 달리기 위해 태어났다고? [서평] (Born To Run)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 12년 전 11월 22일 작고한, '인간 기관차' 에밀 자토펙의 말입니다. 그는 100년이 넘는 올림픽 역사상 한 대회에서 마라톤 우승자가 다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유일한 사람입니다. 1948년 런던 대회에서 5000m 은메달, 1만m에서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 무대에 등장해서 다음 대회인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5000m, 1만m, 마라톤에서 모두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아쉽게도 그에 관한 책은 아닙니다. (페이퍼로드). 멕시코 오지의 달리는 원시부족 타라우마라족(Tarahumara)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새는 날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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