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데이 루이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링컨, 파렴치한 일을 했더라도 위대한 이유 [리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링컨'의 초상화를 보노라면 헝크러진 머리와 깊게 패인 팔자 주름 그리고 다 죽어가는 듯한 반쯤 감긴 눈을 한 그의 모습이 들어온다. 대통령이라면 잘 손질된 머리와 형형하다 못해 상대방을 죽일 듯이 쏘아보는 눈빛이 연상되건만, 링컨의 모습은 대통령은 커녕 평생 고생한 옆집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그의 모습에서 내가 느낄 수 있었던 건 하나다. '고뇌' 즉 괴로워하고 번뇌하는 모습이다. 영화 은 그의 생애 마지막 4개월의 고뇌를 그리고 있다. 그는 무엇에 그리 괴로워하고 번뇌하였을까. 먼저 위에서 언급한 링컨의 모습과 그리고 그의 고뇌를 훌륭히 연기한, 아니 재연한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의 연기의 바탕에는 훌륭한 시나리오가 있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