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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천박사 퇴마 연구소>가 제시한 한국 영화의 나아가야 할 방향 [신작 영화 리뷰] 강동원은 의외로 부침이 있는 배우다. 절대적인 인기와 인지도로 탄탄대로를 걸어왔을 것 같지만, 2010년대 중후반 원탑 주연을 맡은 영화들 몇 편이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좋지 않았다. 반면 투톱, 쓰리톱 주연의 일원으로 나온 영화들은 크게 흥행한 전력이 있다. 가끔 나오는 강동원 원탑 영화에 유독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허준호는 1980년대 데뷔 후 2000년대 후반까지 쉼 없이 달려오다가 2010년대 중반까지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이후 2010년대 하반기 복귀해 카리스마를 겸비한 다양한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역시 탄탄대로였을 것 같지만 나름의 부침이 있었던 것이다. 강동원과 허준호의 공통점이라 하면 의외로 부침이 있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영화.. 더보기
한국 오컬트 영화의 희소식이자 희망 <검은 사제들> [오래된 리뷰] 2019년 들어 한국 오컬트 영화가 다수 개봉했다. 등이 그것인데, 와 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희망을 쏘았고 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텐트풀 영화였지만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다. 오컬트보다 액션에 치중한 모습의 어중간한 영화였던 게 좋지 않게 작용한 듯하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도 기대되는 한국 오컬트 영화 중 하나이다. 오컬트라 하면,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주의나 초자연현상 등을 소재로 미지의 존재나 금기에 대한 공포가 주를 이루는 장르다. 공포의 하위 장르라고 할 수 있겠다. 2000년대 전성기를 열었던 한국 공포 영화가 2010년대 후반 들어 오컬트 장르로 선회하는 모양새다. 그 시작점을 2015년 로 보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겠다. 이듬해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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