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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지금은 김대중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할 시간 [신작 영화 리뷰] 2024년 1월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개봉했던 다큐멘터리 은 지금 오히려 사회적인 소구점이 더 큰 것 같다. 아무래도 정치 정국이 어느 때보다 요동치고 있기 때문일 텐데 20세기뿐만 아니라 21세기에도 '김대중'이라는 이름이 주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역사가 되어가고 있다. 김대중은 일제강점기 때 전남 하의도에서 태어나 목포로 나가 해운회사에 취직한다. 광복 후 배를 여러 척 보유할 만큼 사업가로 두각을 보였다. 그야말로 돈을 엄청 벌었다. 그러다가 전쟁이 터졌고 조선인민군에게 붙잡혀 자본가라는 이유로 처형 선고를 받았으나 인천상륙작전으로 인민군이 철수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목포로 피난길에 올라 사업을 재개해 다시금 큰돈을 만진다. 와중에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연임을 .. 더보기
실리콘밸리 총아에서 살해 용의자까지 <내일이 없는 것처럼>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2012년 11월 10일, 중앙아메리카 벨리즈의 앨버그리스키섬 산 페드로 마을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온 그레고리 폴이라는 중년 남성이 집에서 총에 맞고 사망한 것이다. 그의 이웃에는 '존 맥아피'가 살고 있었는데 평소 맥아피의 개와 경호원들이 주민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주는 등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한다. 폴이 맥아피를 고발한 적도 있었다. 벨리즈 경찰은 맥아피를 용의자로 지목했는데 그는 이미 도망가고 없었다. 한 달여가 지난 12월 초, 라는 잡지의 베테랑 기자 로코 카스트로와 카메라맨 로버트 킹이 한창 도주 중인 맥아피 그리고 그의 어린 여자친구 샘과 동행한다. 무슨 말인고 하니, 맥아피가 언론으로 자신의 도주 상황을 만천하에 알리고 싶었던 것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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