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5 썸네일형 리스트형 잔잔한 공감과 삶의 보편적 단면으로 중무장한 이주민 드라마 <타이거테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핀쥐이는 어릴 때 대만의 시골 '호미(타이거테일)'에서 할머니 손에 키워진다. 할머니는 그에게 울지 말고 말을 적게 하며 강해지라고 말하곤 했다. 1950년대, 장선한 핀쥐이는 홀어머니와 함께 살며 함께 공장에 다닌다. 그에겐 어릴 때부터 친구인 위안이 있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데, 잘사는 위안과 못사는 핀쥐이는 이어지지 못할 운명이었다. 엄마를 끔찍이 생각하고 아끼는 핀쥐이는, 미국으로 건너가 성공하고픈 꿈을 꾸고 있었다. 결국 핀쥐이는 사랑하는 위안을 뒤로 하고 사랑하지 않는 공장장의 딸과 결혼하면서 미국으로 건너가는 길을 택한다. 성공한 뒤 엄마를 데려올 생각이었다. 오랜 세월 성실하게 일해 성공으로 가는 핀쥐이, 하지만 공장장 딸과의 관계는 점점 금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