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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마지막 보루' 견자단의 마지막 홍콩 정통 액션을 맞이하라! <엽문 4: 더 파이널> [신작 영화 리뷰] 1990~2000년대 저물어가는 홍콩 영화에서 그나마 명맥을 이어온 이들 중 하나가 엽위신 감독이다. 그의 90년대 작품들은 국내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고, 2000년대 중반 이후의 작품들이 잘 알려져 있다. 견자단과 함께한 그리고 이다. 그렇게 엽위신 감독과 견자단 배우는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특히 은 이후 꾸준히 만들어지며 홍콩 무술 영화의 명맥을 이어갔다. 한편 견자단은 1980년대에 데뷔해 꾸준히 주연으로 얼굴을 비추며 무술감독까지 했지만, 동시대 성룡과 이연결 등의 스타에 밀려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 그는 빌런으로 더 유명세를 떨쳤는데 가 그랬다. 에서는 은모장천으로 출연해 무명과의 대결 장면이 전설로 남아 있다. 그가 비로소 빛을 발한 건 주지했듯 엽위신 감독.. 더보기
잔혹의 시대를 살아간 청춘을 위해 <말죽거리 잔혹사> [오래된 리뷰] 2004년 당시 데뷔 3년이 채 안 된 두 신세대 스타를 앞세운 영화가 개봉한다. 영화 와 드라마 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권상우, 여고 시절 KBS 도전 골든벨 출연 후 단번에 CF를 찍고 드라마 주연을 꿰차며 스타 반열에 오른 한가인이 그들이었다. 거기에 90년대 후반 패션모델로 데뷔한 후 연기자의 길을 꾸준히 걸으며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얼굴을 보인 이정진이 주연의 중심을 잡았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파격적인 캐스팅이라 하겠다. 조연의 면면도 비슷했다. 나름 잔뼈가 굵은 김인권을 제외하고는 이종혁, 박효준 등 경력은 물론 인지도에서도 거의 신인과 다름 없었다. 지금은 충무로 대세 배우 중 한 명인 조진웅은 이 영화에서 대사 한마디를 날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 더보기
중국 영화사 개괄: 홍콩, 대만 영화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살펴보니, 중국 영화는 그 본격적인 시작이 불과 몇 십년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 전에는 나라의 정치적 강압 아래서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움츠려서 활짝 꽃피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영화 시장을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영화계를 보고 있노라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앞으로 얼마나 더 높이 비상할지 기대해보며 대륙 영화는 아니지만 중국의 문화권에 속해있는 홍콩과 대만의 영화에 대해 알아보겠다. 홍콩영화 1896년 뤼미에르 촬영 팀이 홍콩에도 오면서 주로 영화 상영을 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홍콩의 영화는 1909년 아시아 영화사의 단편인 , 이 상영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920년대에 탄압을 피해 도망 오게 된 상하이의 좌익 예술가와 활동가들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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