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 썸네일형 리스트형 헤밍웨이가 썼던 몰스킨은 우리가 아는 그 몰스킨이 아니다? <문구의 모험> [서평] 컴퓨터로 쓰고 프린터로 뽑힌 교정지 위에 작가의 육필이 담깁니다. 전 그걸 다시 컴퓨터를 이용해 원고에 옮기죠. 그러곤 그 원고 교정지를 뽑아 저 또한 육필로 교정을 봅니다. 그럴 때면 어김 없이 어색한 기분이 들어요. 펜을 손에서 놔본 지 너무 오래되었다는 느낌 때문인데요. 대학생이 되고 부터는 펜 대신 컴퓨터 키보드가 익숙해졌죠. 그래도 펜이 할 일은 여전히 있는가 봅니다. 스마트폰이 나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그 인기는 지금도 여전하고요. 스마트폰으로 못하는 게 거의 없어요. 그 중에서도 초창기에 엄청 알리려는 기능이 생각납니다. 손으로 화면을 터치하는 거, 펜으로 화면에 글씨를 쓸 수 있는 것 등의 터치 관련 기능 말이에요. 그래서 전 더 이상 펜이 필요 없게 될 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