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홀리데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릭 홉스봄과 함께 재즈 여행을 떠나보자 [서평] 재즈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흑인들의 음악, 하위 계층에서 탄생한 음악, 상류층만 즐기는 고급 음악, 슬픔과 애환, 트럼펫, 피아노,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빌리 홀리데이 등. 재즈는 단적으로 정의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결코 평범하지도 평면적이지도 않다는 것만은 알 수 있다. 실제로도 재즈의 특징은 매우 복잡하다. 재즈는 여러 음악 분야 중에서도 '예술'적 측면이 강해보인다. 이는 곧 상대적으로 대중친화적이지 않으며 마니아적이고 전통적이며 자본에 종속되지도 않았다는 뜻일 게다. 흑인 하위 계층에서 탄생했다고 알려진 재즈는 왜 이렇게 소수 마니아를 위한 음악처럼 되어버린 것일까? 어떻게 평범한 음악이 비범한 음악으로 변한 것인가? 에릭 홉스봄의 (포노)는 재즈 역사를 바꾼 아티스트들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