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썸네일형 리스트형 <1942년을 돌아보다> 류전윈 작가의 후련한 반전을 기대하시라 [지나간 책 다시 읽기] 작년 여름, 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중국 정부가 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던,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역사상 최악의 대기근이었다는 허난성 대기근을 복원해낸 책이었다. 이 책은 중국에서는 2012년에 출간되었는데, 당시 류전윈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 펑샤오강의 영화 가 개봉되어 '홍콩금상장영화제', '중국, 대만 최고의 영화' 등에서 상을 타는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관련된 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세 명의 기자가 급하게 관련 자료를 찾아 책으로 낸 것이었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류전윈의 중편소설 가 나온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1942년의 허난성 대기근은 중편소설로는 담을 수 없는 방대한 이야기들이 있을 진대, 작가는 이를 어떻게 담아냈을까? 류전윈은 중국 사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