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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내가 고른 책] '앵무새 죽이기' 그리고 '그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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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른 책] '앵무새 죽이기' '그해 여름'


이번 주 내가 고른 책은

열린책들의 <앵무새 죽이기>(하퍼 리 지음/김욱동 옮김)

이숲의 <그해 여름>(마리코 타마키 글/질리안 타마키 그림/심혜경 옮김)

<앵무새 죽이기>는 소설, <그해 여름>은 만화네요. 


<앵무새 죽이기>는 일찍이 1999년에 한겨레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큰 사랑을 받았죠. 2010년에는 문예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는데요. 이번 2015년에 열린책들에서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자그마치 55년 전인 1960년에 출간되어 역사적인 사랑을 받았고 저자인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55년 만에 하퍼 리의 두 번째  소설이 출간되었습니다. <파수꾼>이라는 소설로, <앵무새 죽이기>의 프리퀄로 알려지면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더군요. 부끄럽지만 개인적으로 <앵무새 죽이기>를 아직 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봐야겠습니다. 아울러 <파수꾼>이라는 소설도요. 얼마 만큼의 대작품인지, 대작가인지. 


<그해 여름>은 2014년에 출간되어 미국의 주요 상이란 상은 전부 휩쓸다시피 한 만화입니다. 만화란 형식을 띈 작품이라는 평입니다. "철없던 아이가 어른이 되면서 앓아야 할 성장통, 이성에 눈뜬 소녀가 겪어야 할 풋사랑의 아픔,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자기 힘으로 세상에 맞서야 할 청소년이 치러야 할 통과의례를 섬세하고 감동적인 필치로 그려낸 한 편의 드라마"라고 하네요. 어마어마한 찬사인데요. 너무 기대를 부풀려 놨기 때문일까요? 한 시간 만에 다 봤는데, 임팩트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여운도 남을까 말까한 느낌이고요. 전 여운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특히 그 부분이 아쉽네요. 


<앵무새 죽이기>는 반드시 서평을 쓰고 싶은데요. 상당히 호흡이 긴 소설이라 당장은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잘 읽힐 것 같으니 노력해보겠습니다~


두 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요

 앵무새 죽이기

그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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