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할리우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1969년 할리우드를 보듬는 절묘한 팩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오래된 리뷰] 쿠엔틴 타란티노를 어떤 식으로 소개하든 식상할 게 뻔하다. B급 감성 투철한 오마주 범벅이지만 대중 친화적인 요소 다분한 영화를 내놓는 감독. 폭력성, 희화성 강한 주제와 영화적 구성 완벽한 각본으로 평론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감독. 그의 영화는 배경지식 없이도 충분히 재밌지만, 배경지식이 있는 만큼 재미가 끝없이 상승하는 매력이 있다.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작년 여름께 그는 10번째 영화로 연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곧 영화 한 편을 내놓았으니, 앞으로 딱 한 편만 남은 셈이다. 은퇴 선언이라는 게 그동안의 무수한 선례들을 돌아볼 때 크게 와닿지만은 않지만, 아직까진 번복하지 않았다. 타란티노 감독의 성향 상 번복하지 않고 그대로 밀고 나갈 것도 같다. 50대 한창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