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 위에서 읽는 중국현대사 대장정> 새로울 것 없이 아쉬움이 많은 책 [서평] 대학생 때 전공이 중국이었다. 중국 하면 역시 그 광활한 영토와 인구만큼 볼 것도 먹을 것도 느낄 것도 무궁무진하다. 또 수 천 년의 역사에서 수많은 사건들을 마주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제일 가는 화두는 무엇일까? 단연 '대장정'이었다. 아무래도 현대 중국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겠지만, 단순히 그것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 당연히 대장정에 관한 수업을 들었고 관련된 리포트를 작성한 적이 있다. 장장 2년 동안 1만 2500 km의 길을 돌파한 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짧은 리포트로 담아낼 수 있었을까 암담했지만, 그 배경과 경과, 결과와 의미를 알기 쉽게 요약하느냐고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함과 동시에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 "대장정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