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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엄마 대신 야설을 쓰기 시작한 16살 소녀의 코믹 성장기 [신작 영화 리뷰]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숙현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글을 써서 밥 벌어먹고 있으니 작가인데, 야설을 쓴다. 요즘 연재하는 건 '형수의 일기'인데 인기가 꽤 좋은 모양이다. 계약금 천만 원을 받고 책 출간 계약을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기뻐하던 것도 잠시,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다. 의사가 말하길 왜 깨어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며, 정신이 나간 것 같단다. 숙현의 16살짜리 딸 지아는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다. 하지만 고민이 많다. 발레를 배우는 데 돈이 오죽 많이 들어가지 않나. 집안 사정이 뻔하니 언제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불안하다. 같이 발레를 배우는 친구는 집안에 돈이 넘쳐난다며 염장을 지르고 말이다. 그러던 중 엄마가 쓰러지며 어느 날 갑자기 집에 혼.. 더보기
미국 우주군 소동꾼들의 좌충우돌은 어떤 모습? <스페이스 포스 시즌 2>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2019년 12월, 당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서명하며 공군 우주사령부가 우주군으로 승격되어 정식 창설되었다. 트럼프는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고 얼마 후 미합중국 우주군 창설을 천명한 바, 임기가 끝나기 전에 실행에 옮긴 것이다. 관련해 수많은 말들이 오갔지만, 기본적으로 우주군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낮았던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보다 훨씬 일찍 민간 기업에서 우주 개발을 시작한 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기업들과 보잉·록히드 마틴 그리고 버진이 각각 세운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우주 '개발'이 아닌 '군사'적 핵심 중 하나로 목적화시킨 건 미국이 처음일 것이다. 타 국가들은 공군에 우주를 붙여 이름을 바꿔 운용되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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