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판타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령이 되어서 비로소 인간의 희망을 말하다 <밤의 문이 열린다> [영화 리뷰] 도시 외곽 동네, 공장에서 일하는 혜정은 3명이 방 한 칸씩 사용하며 쉐어하는 집에서 지낸다. 그녀는 민성한테 고백을 받는다. 그녀는 연애나 결혼엔 관심이 없다. 일만 해도 피곤하고 혼자가 편하다. 10월 10일 그녀는 잠에 들고 깨어 보니 유령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후 그녀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기 시작한다. 10월 11일이 되어야 하는데, 10월 9일이 되는 식이다. 그렇게 추석 당일인 10월 4일까지 역행한다. "내일이 없는 유령은 사라지지 않기 위해 왔던 길을 반대로 걷는다. 잠들어 있던 모든 어제의 밤을 지켜본 후에야 걸음을 멈출 수 있다. 멈춰선 끝에 유령은 문 하나를 만난다. 언제든 열 수 있었지만 열지 못했던 밤의 문을." 그녀는 여전히 유령인 채로 당황해서 어쩔 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