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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영화

<이별까지 7일> '국제시장'을 보셨다면 이 영화도 꼭 보시길 [리뷰] 가족 영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가족용 영화와는 거리가 멀다. 말 그대로 가족에 대한 영화인데, 요즘 나오는 가족 영화는 대체적으로 우울하다. 거의 언제나 해체 위기에 놓인 가족을 그린다. 아니면 이미 해체된 가족이 어떻게 다시 제자리를 찾는 지를 그린다. 여하튼 '가족 영화'라고 지칭되는 장르는 웬만해선 가족들끼리 둘러 앉아 웃고 즐길 수 없다. 가족은 다른 말로 식구라 하는데, 식구는 한 집에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끼니를 경제와 같은 말로 치환했을 때 한 경제권 안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가족은 '돈'이 없으면 지속될 수 없는 경제공동체와 같다. 그럴 때 가족 중 누군가 큰 병에 걸리면 파국에 이르기 쉽다. 해체된 가.. 더보기
<덕수리 5형제> 가족 영화인데 가족끼리 볼 수 없는 이유는? [리뷰] 누가 봐도 만화 '독수리 5형제'를 패러디한 제목의 영화 . 포스터를 보니 전혀 무겁지 않은 싼 느낌까지 나는 코미디 영화로 보인다. '덕수리'는 뭘 뜻하는 지 모르겠지만 5형제가 뭉쳐 무슨 일을 벌이는 것 만은 분명하다. 영화를 보기 전의 느낌 상으로는 의 형제들처럼 진저리가 나도록 바보 같은 짓을 일삼으며 수많은 문제들을 일으키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듯하다. 해피엔딩은 당연히 5형제의 우애에 관련될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소박한' 예상은 완벽하게 배신 당한다. '덕수리'와 '5형제'의 정체는? 먼저 '덕수리'는 충남 태안군 이원면 덕수리의 덕수리이다. 그러니까 덕수리라는 동네의 5형제를 그린 영화인 것이다. 여기까지는 하등 나쁠 것이 없다. 아니, 오히려 좋다. 시골의 좁은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