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3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마 테드 번디를 사랑한 여인들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시어도어 로버트 번디는 일명 ‘테드 번디’로 알려진 1970년대 미국의 연쇄살인마이다. 그는 요즘 말로 ‘엄친아’에 해당하는 인물로, 잘생긴 외모와 똑똑한 머리와 화려한 언변과 출중한 매너를 갖췄다. 그야말로 매력이 철철 넘치는 겉모습을 자랑했다. 내면은 그러지 못했다. 똑똑한 법대생이었음에도 학업성취도가 그에 맞게 뛰어나지 못했지만, 삐뚤어진 자부심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어야만 했다. 그의 영혼은 매력 있는 외면으로 철저히 감춰야 했던 사악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테드 번디는 6개 주에서 젊은 여성 30명을 넘게 살해했는데, 세 자릿수 이상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들 대부분이 그가 워싱턴대학교에 편입하여 사귄 첫사랑 다이앤과 막연하게 닮았다고 하는데, 그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