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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참정권 운동

'셜록' 어그로를 통해 쉽고 재밌게 전하는 주체적 여성의 메시지 <에놀라 홈즈> [추석 연휴에 볼 만한 넷플릭스 영화] 지난 23일 공개되어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포진되었고 또 넷플릭스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에 랭크되기도 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 역시 셜록 홈즈를 사랑하는 한국인의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에놀라 홈즈는 다름 아닌 마이크로프트 홈즈와 셜록 홈즈의 막내 여동생,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동명의 소설로 소개된 바 있다. 영화 는 소설 를 원작으로 한다. 과연 누가 에놀라 홈즈 역을 맡았을지 또 그녀의 두 오빠 역을 맡았을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는데, 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영국의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에놀라 홈즈를 맡았다. 사실 그녀는 이전에도 에서 얼굴을 비췄고 그 전 2013년에 데뷔했다. 불과 2004년생인 걸 감안했을 때 데뷔도 데.. 더보기
그녀들에게 남았던 유일한 선택,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서프러제트> [리뷰] 영화 는 일방적이다. 20세기 초 영국, 50년 동안 계속된 여성 참정권 운동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끄떡없다. 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은 과격해진다. 그들 말마따나 정부가 유일하게 이해하는 말이 ‘폭력’이기 때문이다. 돌을 던져 건물 유리창을 박살내는 걸 시작으로, 비어 있는 건물에 불을 지르고 유력 정치가에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라는 급진적 구호를 내건 서프러제트의 주요 활동이었다. 가상의 인물 ‘모드 와츠’가 어떻게 서프러제트의 일원이 되어 과격한 폭력 활동까지 하며 여성 참정권 운동에 전력을 다하게 되었나를 앞뒤 가릴 것 없이 직진하는 식으로 그려낸 영화는, 심오한 고민이나 산재한 문제들을 뒤로 하고 현상에 집중한다. 엄연히 존재하는 역사의 한 면과 본질을 무시한 것인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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