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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치열하게 각자의 운명과 전쟁을 치르는 1600년 일본의 인간군상 [디즈니+ 리뷰]   1600년 일본 오사카, 1년 전 통치자 태합이 죽고 남겨진 후계자 나카무라 야에치요는 너무 어리다. 태합이 지정한 '5대로'가 대신 나라를 통치하는 가운데, 태합이 가장 신뢰했던 간토의 영주 요시이 토라나가가 에도를 떠나 오사카에 입성한다. 토라나가가 전략적으로 혼담을 성사하며 세력을 뻗어나가는 모양새에 뿔이 난 4대로가 그를 불러들인 것이다. 그들은 곧 평의를 열어 토라나가를 죽이려 할 것이었다.  토라나가는 오사카에서 무사히 탈출해 에도로 돌아가려는 계책을 짜는 한편 심복을 아지로로 보낸다. 얼마 전 그곳에 외국선이 난파했고 항해사 한 명을 붙잡았으며 총포도 입수했다는 소식을 입수한 터였다. 무엇보다 지금은 토라나가의 수하이지만 5대로의 수장 이시도 카즈나리와 토라나가 사이에서.. 더보기
두 여 기자가 취재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 사건 <보스턴 교살자> [디즈니+ 오리지널 리뷰] 지난 2013년, 50년 전 미국 역사상 최악의 미제 연쇄살인 사건 진범을 알아내고자 미국 수사당국이 진귀한 일을 벌였다. 1962년부터 1964년 사이 보스턴에서 13명의 여성을 살해해 '보스턴 교살자'로 불린 자가 있었는데, 앨버트 데살보가 자백했다가 별개의 성폭행 혐의 등으로 복역 중에 칼에 찔려 사망했다. 미국 수사당국은 앨버트 데살보의 무덤을 파헤쳐 피해자의 DNA와 대조했고 마지막 13번째 피해자를 죽인 진범으로 앨버트 데살보로 확정지은 것이다. 하지만 앞서 살해당한 12명의 피해자들을 죽인 진범은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판 살인의 추억', 즉 '미국판 화성 연쇄살인 사건'(2019년 진범이 밝혀져 공식적으로 '이춘재 연쇄.. 더보기
'명작' 프레데터의 적통을 이은 수작 <프레이> [디즈니+ 오리지널 리뷰] 1987년 대망의 '프레데터' 시리즈 1편 가 공개되었다. 고어스러운 호러와 화끈한 액션 그리고 아놀드 슈왈제네거라는 이름이 한데 뭉쳐 최대한의 시너지를 내며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날아 올랐다. 당연하게도 이후 후속편이 이어졌는데 형만 한 아우 없다고 1편만 못했다. 그런 한편 2000년대에 '프레데터 vs 에일리언' 시리즈가 나와 제작비 대비 상당한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던 2022년 올해, '프레데터' 시리즈의 5번째 작품 가 우리를 찾아왔다. 지난 2018년에 나온 시리즈의 4번째 작품 가 사상 최악의 작품으로 길이 남았기에 후속편이 나올 거라는 기대는 하기 힘들었을 테다. 그런 와중에 가히 기적처럼 찾아온 는 '프레데터' 시리즈의 제대로 된 후속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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