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먼 곳 썸네일형 리스트형 간신히 버티고 서 있는 이들을 위하여 <정말 먼 곳> [신작 영화 리뷰] 강원도 화천, 진우는 어린 딸 설이와 함께 양떼 목장에서 일을 도우며 서식하고 있다. 그곳은 중만의 목장으로, 그는 치매로 고생하시는 어머니 명자와 아직 시집 가지 않은 딸 문경과 함께 산다. 설이는 주로 명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문경은 두루두루 보살핀다. 어느 날 진우 앞에 두 명의 지인이 각각 찾아온다. 이후 그의 삶이 소용돌이친다. 한 명은 친구 현민이다. 시인인 그는 진우처럼 복잡한 서울을 떠나 한적한 시골로 내려와 마을 사람들에게 시를 가르치려 한다. 진우와 함께 지내기로 한 듯하다. 알고 보니, 그들은 연인 사이. 진우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도망쳐 이곳으로 온 것이었다. 그 이유 중 현민도 있었을 테고, 현민도 이곳에 온 이유가 다르지 않았을 테다. 다른 한 명은 이란성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