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수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사로운 안내서로 문예창작학을 대신할 수 없다 <삶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서평] 미국 발 전 세계 경제 위기가 닥치기 전인 2007년 쯤에는 서점에 가면 자기계발 도서가 많은 매대를 차지하고 있었다. 당시 대형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기에 직접적으로 체험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거기엔 분명 다른 무엇이 있었을 것이었다. 출판계와 서점계에서는 경제 위기를 직감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위기에 대처할 지식을 책으로 미리 얻을 수 있게 하려는 의도였다고 할 수 있을까. 작년 2014년에는 그야말로 글쓰기 열풍이었다.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 책들이 출간되어 두루두루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위의 사례를 대입해보면, 조만간 '글'의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걸 직감할 수 있다. 겉으로 얼핏 보면 글쓰기를 통해 자기계발과 동시에 힐링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깊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