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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통하는 게 없는 둘의 위대한 여정이 주는 것들 <뉴스 오브 더 월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톰 행크스, 두 대가는 지난 2013년 에서 처음 조우했다.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역시 폴 그린그래스' '역시 톰 행크스'라는 말을 들으며 성공했다. 이후 폴 그린그래스는 '제이슨 본' 시리즈를 알차게 부활시켰고 넷플릭스와 일을 시작했다. 톰 행크스는 이전에도 그랬듯 이후에도 거의 매년 쉬지 않고 일하며 작품들을 쏟아냈다. 그들은 8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영화 한 편을 찍었다. 이번엔 서부극, 액션 장인 폴에겐 어울리지만 톰에겐 생소하다. 둘 다 필모그래프 최초의 서부극인 건 매한가지이지만 말이다. 그런데 서부극이긴 하지만 액션이나 모험이 주가 아니다. '로드 무비'가 중심인 드라마 장르에 가깝다. 이러니, 톰에겐 어울리지만 폴에겐 생소하다고 하는 게 .. 더보기
<만화로 보는 하워드 진의 미국사> 전쟁으로 얼룩진 미국의 진짜 역사 [서평] 나에게 있어 미국은 몇 가지 유명한 사건들로 이미지화되어 있다. 아직 머리가 크지 않았을 때 미국은 '세계 평화의 수호자'였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시작으로 히틀러에 의해 유린된 유럽을 복원시켰고 원자폭탄으로 일본을 파멸시켜,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행한 나라. 또한 타국임에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 출전하여 공산주의를 저지시키려 한 나라. 그리고 걸프전을 통해 독재자 사담 후세인과 그의 악랄한 나라인 이라크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나라. 미국은 고마운 나라이자, 믿음직한 나라이자,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나라였다. 2001년 9월 11일, 세계 평화 수호자인 미국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대형 사건이 발발한다. 미국 측의 주장에 따르면, 이슬람 테러단체가 민간 항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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