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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독이 든 성배를 든 제임스 완, 기대와 걱정을 희망으로 <아쿠아맨> [리뷰] DC의 마지막 희망 2008년 으로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슈퍼히어로 영화계를 넘어 영화계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파워를 얻게 되었다. 마블 코믹스 원작은 이전에도 계속 영화로 만들어져 왔는데, 처럼 완전히 망해버린 영화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아무렴 DC만 하랴. 2013년 로 시작된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DCEU)는 시작부터 삐그덕거려 이후 2년 동안 영화가 나오지 못했고 2017년 정도를 제외하곤 모두 망작으로 분류되는 참혹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유니버스를 만들기 이전엔 슈퍼맨과 배트맨만을 앞세워도 마블보다 훨씬 인지도가 높았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린 것인지. DCEU는 단순히 절망의 수준을 넘어 존폐 위기로 몰렸고 '마지막 희망'으로 제임스 완을.. 더보기
박스오피스로 돌아보는 2018년 영화계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해빙 시기를 맞이한 2018년, 국가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고 비전충만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역시 그 어느 때보다 혼란한 또는 활발한 또는 다양한 모습이 보였는데요, 미투와 페미니즘 캠페인으로 논의와 논쟁과 논란들이 잇따랐습니다. 2016년의 촛불혁명이 만 2년을 넘어선 이 시점에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018년 영화계는 이런 사회, 국가적 이슈들과 어떻게 조우했을까요. 작년에는 등의 여름 빅뱅들이, 등 연말 빅샤이닝들이 다분히 이와 조우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등이 직간접적으로 조우하면서 좋은 성적을 남겼죠. 반면 올해에는 이런 느낌의 영화들이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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