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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극

로마 시대 게르만족 영웅 실화 이야기 <바바리안>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로마 시대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게르만족을 점령하고선 게르마니아 총독으로 바루스를 임명한다. 바루스는 총독으로 부임하자마자 가축과 곡물을 세금으로 걷는다. 이에 게르만족의 수장 역할을 하고 있던 케루스키족장 세기메르는 여러 족장을 모아 로마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한다. 찬반이 이어지던 중 케루스키족 부족장 세르게테스의 결정적 반대로 로마에 가축과 곡물을 바치고 평화를 유지하기로 한다. 하여, 열심히 모아 보지만 로마가 원하는 만큼 모을 수 없었다. 로마군과의 실랑이가 벌어지던 와중, 세르게테스의 딸 투스넬다가 위기에 빠진다. 투스넬다의 어린 남동생이 나섰다가 크게 다치고 만다. 복수를 결심하는 투스넬다, 그리고 그녀의 연인 폴크빈이다. 투스넬다와 폴크빈은 친구 둘과 .. 더보기
옥토버페스트를 두고 벌어지는 욕망과 욕망의 치열한 부딪힘 <엠파이어 옥토버페스트>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옥토버페스트',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시 테레지엔비제에서 매년 9월 말경부터 10월 초까지 대략 2주간 열리는 맥주 축제로 족히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1조 원이 훌쩍 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유명하다. 지금은 9월에 열리지만, 200여 년 전 최초엔 10월에 열려 'Octorber(10월)'+'Fest(축제)'의 개념으로 옥토버페스트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역사상 25번째로 축제가 취소되었다. 이 축제에는 뮌헨 시내에 위치한 맥주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6개 브랜드의 맥주만 유통된다. 순혈주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그중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파울라너'도 있다. 순혈주의임에도 세계적으로 유명.. 더보기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여유 속 꽃 피는 사랑에 위로를... <박열> [오래된 리뷰] 1923년 관동대지진 후 퍼진 소문으로 조선인이 일본인 자경단에 의해 대학살 당한다. 일제 내각은 사건을 은폐하고 집중되는 시선을 돌리기 위해 방도를 구상한다. 닥치는대로 불령선인들을 검거해선 관동대지진 중 폭동을 선동했다고 조작하는 것이었다. 와중, 박열을 위시한 '불령사'라는 반일운동조직의 조직원들도 검거된다. 일본인이지만 박열과 사랑에 빠진 가네코 후미코도 자진 검거된다. 불령사 조직원이 일본 경찰에 의해 취조받는 와중 폭탄 구매 계획을 발설한다. 본인이 폭탄을 가져오면 박열이 던진다고 말이다. 이에 내각대신은 보다 큰 그림을 그린다. 취조 중에 나온 연관이 전혀 없는 말들을 박열의 폭탄 구매 계획에 짜맞춰 황태자 살인 미수 사건으로 확대 조작한 것이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는 죽음.. 더보기
안시성 전투로 보여주는 양만춘의 전략과 전술 <안시성> [오래된 리뷰] 올해 '추석 영화' 중 그나마 성공한 작품은 다. 전통의 추석 영화였던 시리즈를 제치고 이뤄낸 성과라 하겠지만, 큰 성공이라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추이는 작년 추석이 특이 심했다. 유례없는 동시개봉 3파전에 한 주 전에 개봉했던 까지 4개 영화가 맞붙어 제로섬 게임을 하며 단 한 편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던 것이다. 그나마 이 엄청난 제작비와 4편 중 그나마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패자와 다름 없는 승자를 기록했다. 겉으론 나머지 3편의 흥행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540여 만 명을 불러들였지만, 손익분기점이 580만 명이기에 성공 아닌 실패에 가까웠다. 물론, 극장 수익 말고 다른 수익 채널을 통해 손해는 보지 않았겠지만 추석 대전의 명실상부한 승자라고 하기에 민망했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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