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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제니친

<러시아 문학의 맛있는 코드> 음식이 러시아 대문호의 삶을 지배했다? [지나간 책 다시읽기] 필자는 15 여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 왔다. 동화와 위인전으로 시작해, 역사 소설을 지나 추리 소설을 섭렵했고 대중 소설과 인문/역사를 훑었다. 그리고 최근에야 비로소 흔히 말하는 고전 문학에 발을 들여 놓았다. 주로 손이 가는 문학 작품을 보니 미국 소설들이었다. 그것도 주로 20세기 초. 아무래도 그 무렵에 유행했던 하드보일드한 문체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당시 미국의 어두운 심연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이, 지금 내가, 우리가, 이 시대가 쳐한 상황에 잘 먹혀 들어가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 보기도 한다. 반면 상대적으로 복잡한 사상이나 기호에 심취한 유럽 문학, 그 중에서도 특히 러시아 문학은 거의 접해보지 못하였다. 러시아 문학계에는 세계적인 대문호들이 즐비함에도 말이다.. 더보기
절대권력의 그늘에서 하루를 산다는 것은... 봐도 봐도 재밌고 또 봐도 감동적인 콘텐츠들이 있다. 드라마, 영화, 책, 만화, 음악 등. 퇴색되지 않는 재미와 감동은 물론이고, 볼 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도 한다. 그건 아마도 볼 때마다 환경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기 때문이리라. 필자가 살아가면서 보고 또보고 계속봤던,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 콘텐츠들을 나름 엄선해 간단히 리뷰해본다. 이 시리즈는 계속될 예정이다. 보고 또보고 계속보기 : 소설②[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인류 역사상 독재자는 무수히 존재했다. 독재의 그늘만 있다면 아예 탄생하지도 않았을 텐데, 그렇다는 건 분명 독재의 빛도 존재한다는 것일 게다. 독재의 빛? 독재의 햇빛을 통해 광합성을 했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떠오른다. 일일이 기록할 가치는 없는 듯. 독재의 그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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