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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위대한 개츠비'에 올인하는 출판계, 이대로 괜찮은가? [스크린셀러를 돌아보며, 출판계를 걱정한다]스크린셀러(Screenseller)는 영화를 뜻하는 스크린(Screen)과 베스트셀러(Bestseller)의 합성어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제작되면서 다시금 주목받는 원작 소설을 가리키는 말이다. 본래 베스트셀러였던 원작이 있는가하면,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원작이 있다. 원작의 인기와 상관없이 스크린으로 옮겨지면서 원작이 인기를 얻게 된 케이스이다. 엄밀히 말해서 스크린의 힘을 빌리지 않았을 때와 빌렸을 때의 인기의 차이가 꽤나 크다. 그리고 이런 양상은 최근들어 더욱 심해졌다. 이는 영화계의 콘텐츠 갈증 현상과 출판계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영화계는 소재 고갈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 있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스토리 위에서 영상미를 .. 더보기
'가짜 베스트셀러'와 '안티 베스트셀러'의 불편한 진실 '가짜 베스트셀러' 보도와 출간에 부쳐SBS의 시사 프로그램 은 5월 7일 101회를 통해 출판계의 사재기 실태를 꼬집었다. 이른바 조작된 베스트셀러, 가짜 베스트셀러에 대한 주제였다. 이 보도가 일파만파로 퍼진 건,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출판사의 이름과 책 이름이 낱낱이 거론되었기 때문이다(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굳이 밝히지는 않겠다). 사실 예전부터 출판계의 사재기 의혹은 공공연히 제기되어 왔었고, 이번에 의혹을 받은 출판사는 지난해에 다른 책으로 사재기 의혹을 받은 바 있었다. 출판계에서 사재기에 관한 건 도서정가제와는 달리 한 목소리이다. 근절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찬반양론을 따질 수 없는 사항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근절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재기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 책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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