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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빌런일 수 있다” [기획] 인생 빌런이 봤으면 하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장장 17 시즌 동안 계속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 평균 이하로 외면 받는 외모의 30대 미혼 여성 ‘이영애’가 고군분투 써 내려가는 인생사를 그렸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 사회에서 성공하는 것도 주요 과제겠지만, 연애 아닌 결혼에 골인하는 게 지상 과제다. 작품에는 영애씨뿐만 아니라 수많은 주변 인물이 나와 이야기를 풍성하게 한다. 영애씨의 가족이 큰 한 축을 형성하고 영애씨의 회사 동료들이 또 다른 큰 축을 형성한다. 그런데 그들이 영애씨를 대하는 걸 보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빌런‘이라고 할 만하다. 외모와 성격 지적은 물론이고 사생활까지 속속들이 참견한다. 강하게 반발하지만 착하고 약한 심성의 영애씨다... 더보기
대한민국 결않못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결혼하고 싶지 않았는데 못하게 되었다> [편집자가 독자에게] 작년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웹툰 형식의 에세이를 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 게요. 해 본 적 없는 기획과 편집 그리고 출간이기에 쉽지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꼭 한 번 해 보고 싶었습니다. 검색하는 채널과 대상은 명확했습니다.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이하, '베스트도전')과 '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만을 들여다보며 일상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작품만 선별해 연락을 취했죠. 출간 과정 중 가장 어렵고 지지부진하고 재미없을 기획이 그때 만큼 재밌던 적이 없습니다. 네이버 웹툰이 아닌 베스트도전만을 들여다본 건 두 가지 이유에서였습니다. 하나는, '가능성'이었죠. 네이버 웹툰은 이미 타 출판사에서 줄을 서고 기다리며 빠르게 계약했을 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계약과 기획 등 출간.. 더보기
'막돼먹은 영애씨'를 빼놓고 한국 드라마를 논하지 말라! 봐도 봐도 재밌고 또 봐도 감동적인 콘텐츠들이 있다. 드라마, 영화, 책, 만화, 음악 등. 퇴색되지 않는 재미와 감동은 물론이고, 볼 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도 한다. 그건 아마도 볼 때마다 환경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기 때문이리라. 필자가 살아가면서 보고 또보고 계속봤던,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 콘텐츠들을 나름 엄선해 간단히 리뷰해본다. 이 시리즈는 계속될 예정이다. 보고 또보고 계속보기 : 드라마②[막돼먹은 영애씨]우리나라는 드라마 제작 환경때문인지는 몰라도 드라마 시즌제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주로 KBS에서 시도하였는데, 생각나는 드라마가 몇 편 있다. '반올림', '학교', '드림하이', '아이리스', '안녕, 프란체스카' 등. 그마저도 시즌제라 부르기에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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