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에 대한 새로운 조망이 필요한 시대를 위한 안내서 [서평] 내리막 세상이다. 아니, 내리막 세상이라고들 말한다. 사실 지금이 내리막 세상인지 잘 모르겠다. 첫 번째 내리막 세상 시대였다고 할 수 있는 IMF 때는 학생이었으니까 피부로 와 닿는 게 크지 않았다. 단지 부모님의 푸념이 전보다 많아졌고 사고 싶은 걸 전보다 덜 살 수 있었다는 정도? 그리고 두 번째 내리막 세상 시대인 금융 위기 때인 지금은 세상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다. 뭘 알겠는가? 내리막이 아니라 원래 이런 세상이구나 하고 느낄 뿐이다. 지금이 내리막 세상이라고 정확히 느낄 만한 사람은, 아마도 IMF 전에 세상에 나와 경제 활동을 하고 있던 사람들일 것이다. 그래서 (어크로스, 이하 )는 '내리막 세상'이라는 제목부터 크게 와 닿지 않는다. 반면 '노마드'에서 느낌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