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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거윅

어벤저스급 캐스팅과 완벽한 현대적 재해석으로 되살린 고전 <작은 아씨들> [모모 큐레이터'S PICK] 그레타 거윅, 미국 독립영화계의 총아에서 어느새 전 세계 영화제를 주름잡는 감독이 되었다. 2006년 단역으로 데뷔한 후, 조 스완버그 감독과 몇 작품을 함께하며 작가로 연출가로도 데뷔한다. 이후 10여 년 동안 배우로 활동하는데, 노아 바움벡 감독과 몇 작품을 함께하며 각본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8년 로 단독 연출을 아주 훌륭하게 달성했다. 그녀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제는 배우보다 감독이자 작가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게 된 그레타 거윅, 그녀의 연출과 시나리오 스타일은 배우만 하던 시절 출연했던 영화들과 결을 같이한다. 큰 사건 없이 일상을 영위하며 끝없이 대화가 오가는, 메이저보다 인디를 지향하는 스타일이다. 로 첫 삽을 뜨고, 일 년 만에 (.. 더보기
자신의 모든 게 싫은 소녀의 성장, 그 핵심은? <레이디 버드> [오래된 리뷰] 매년 초, 영화계는 '아카데미 특수'로 들썩인다. 2월 말경 미국 LA의 돌비극장에서 개최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 전후에 맞춰, 후보에 오른 영화들과 상을 탄 영화들에게 많은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을 제외한 많은 나라들에서는 그때에 맞춰 해당 영화들을 개봉시키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3대 영화제라고 하면 유럽의 칸(프랑스), 베를린(독일), 베니스(이탈리아) 영화제를 뽑지만, 그 영향력은 다분히 영화계 내부에 머물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적인 영화가 아닌 예술로서의 영화나 정치적 올바름이 투철한 영화나 좋은 영화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 세계 영화계의 중심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간 지 오래이다. 올해는 정도가 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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