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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위대한 인물, 트럼보의 매력적인 인생 역전 <트럼보> [리뷰] 진정 멋진 삶이란 무엇일까. 명예로운 직업에 돈 많은 부자까지 겸하고 있는 삶이나, 자신이 믿는 신념을 죽는 한이 있어도 부러뜨리지 않는 삶이 멋진 삶이라는 진부한 생각은 접어 두자. 단조롭기까지 하다. 최소한 이 둘을 합친 삶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나. 그런 삶을 살기란 쉽지 않다. 적이 많을 것이기에 무엇 하나는 잃을 게 뻔 하다. 그럼에도 그런 삶을 산다면, 더욱이 많은 걸 가졌었고 많은 걸 잃었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면, 정녕 위대하다고 하겠다. 역사상 수많은 위인들에게서도 그와 같은 삶을 많이 보지 못했다. 대부분은 올바르지만 힘겨운 삶을 살았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그런 삶을 산 사람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할리우드 최고의 고전으로 뽑히는 의 각본가 '돌턴 트럼보'다. 그는 할리우드.. 더보기
<아리랑> 1980년대 용공서적, 다시 읽어봤더니... [지나간 책 다시 읽기] 님 웨일즈, 김산의 역사의 주인공은 언제나 승리자들이다. 그들은 그 대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패배자들을 완전히 말살해 버림은 물론이고 역사적 사실을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물론 위대한 승리자들도 많다. 인류 역사에 크나큰 공헌을 한 인물들 말이다). 불과 몇 십 년 전의 군사 독재 시절. 그 당시 세계는 여전히 미국을 위시한 자유민주주의 진형과 소련을 위시한 공산주의 진형이 첨예하게 대립하였다. 그 중심에 한반도가 있었고 공산주의라면 치를 떨고 적대시하도록 세뇌 당했던 시대였다. 단지 그 이유만으로 독립 운동을 위해 수많은 피를 흘렸던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들의 발자취가 지워져 버렸고 변질되어 알려졌다(필자도 어렸을 땐 그런 사람들이 독립 운동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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