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정래 작가의 쓴소리, 과연 합당한가? “1990년대 이후 우리 소설이 왜소화했다. 첨단 정보통신기기의 등장도 한 원인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들이 객관적인 3인칭 소설을 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후배들이 보낸 소설을 10쪽 이상 읽기가 힘들다. 전부 ‘나’로 시작하는 1인칭 소설이기 때문이다.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소설 독자들은 계속 떨어져 나갈 것이다." 지난 7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조정래 작가가 후배 작가들에게 날린 일침이자 쓴소리였다. 요점은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 소설을 써라"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7월 26일에는 YTN 라디오에 출현해 비슷한 논지의 말을 했다. "1인칭 시점으로된 소설에서는 주인공말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죽어버린다. 즉, 그 들러리가 되어버린다"는 논지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