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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따뜻한 감성 충만한 '응답하라 1960년대 미국' <아폴로 10 1/2>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리처드 링클레이터,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1990년대 데뷔 후 미국 인디영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럼에도 낯설지 않은 작품들이 다수 눈에 띄는데, 이를테면 가장 완벽한 로맨스 시리즈로 손꼽히는 시리즈(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를 비롯해 등이 있다. 다분히 '미국'스럽고 '시간'을 잘 다룰 줄 아는 것 같다. 그는 텍사스주 출신인 바 텍사스 배경의 영화를 꽤 만들었다. 휴스턴에서 태어나 20대 때 오스틴으로 이주 후 '오스틴 필름 소사이어티'라는 시네마테크를 결성했고 '디투어 필름프로덕션'이라는 영화제작집단을 설립해 텍사스 언저리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그런 그가 아폴로 11호의 인류 최초 달 착륙에 관련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건 하등 이상할 게 없을 것이.. 더보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천재적인 감각 총집합!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신작 영화 리뷰] 60년대에 심취해 있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엘리, 할머니 하고만 사는 그녀는 런던에 있는 예술 대학교에 합격해 시골을 떠나 수도로 상경한다. 그곳은 런던 소호, 곧바로 기숙사에 들어가지만 룸메이트 조카스타가 무리를 지어 못 살게 구는 등 적응하지 못해 머지 않아 나와 따로 방을 얻는다. 비록 오래된 집이기도 하고 네온사인이 끝없이 비춰 여간 어지럽지 않지만, 엘리 마음엔 쏙 들었다. 낯설지만 편안한 곳에서의 첫날밤, 엘리는 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실제 같은 꿈을 꾼다. 그녀는 어느 클럽에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샌디와 혼연일체가 된다. 샌디는 클럽 매니저 잭에게 가서는 당돌함과 실력을 어필한다. 꿈에서 깬 엘리는 다음 날 수업에서 꿈 속 샌디의 옷을 스케치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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