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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미드나잇 인 파리> 환상적이고 재미있기만한 과거 여행? [오래된 리뷰] 이런 말을 자주하는 지인이 있다. “1930년대에 태어나고 싶다. 모던걸과 모던보이가 거리를 활보했던 그 낭만적인 시대에.” “조선 시대에 태어나고 싶다. 그때 태어났으면 뭐가 되어도 되었을 텐데.” “중세시대 유럽에서 태어나고 싶다. 산 속에서 세상 모르게 소박한 삶을 살 수 있을 텐데.” 끝없이 이어지는 과거 지향적 발언에 두 손 두 발 다 들곤 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조금은 다른 의미로 나도 과거 지향적이니까. 나는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다. 한국 역사 교육의 폐해인지는 몰라도, 연도나 인물 그리고 사건 등의 역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몇 년도에 누가 어떤 사건을 일으켰거나 휘말렸는지 그 자체가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롭다. (물론 머리가 커짐에 따라, 그 의미를 해석하려.. 더보기
궁극의 리스트 - 세계 문학의 대문호 2013년 노벨 문학상은 캐나다의 '체호프'로 불리는 (급히 만들어서 붙인 듯?) 앨리스 먼로가 선정되었죠. 비록 미국에서 오랜만에 수상자가 나올 거라는 저의 예상은 빗나갔지만, 그래도 같은 북아메리카 대륙이라는 점에서 위안(?)을 받았습니다. 노벨 문학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그렇다면 노벨 문학상을 탄 작가들을 모두 대문호(大文豪)라고 지칭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진실로 감히 말하자면, 앨리스 먼로가 대문호가 되는 날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 대문호는 각 나라에서 많으면 두 명 정도에게만 부여하는 칭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문호의 칭호는 남발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위대한 작가가 만들어지는 시대가 이미 도래한 것이죠. 그럼에도 누구도 비난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