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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

'대체 역사'로 다시 쓴, 프랑스 대혁명의 알려지지 않은 서막 <라 레볼뤼시옹>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787년 프랑스의 몽타르지 백작령, 어느 날엔가부터 소녀들이 한 명씩 사라진다. 사라졌다가 잔인한 형체로 발견되지만 형제단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매장하지 못하게 하는 레베카에 이르자 사람들 마음에 불이 지피기 시작한다. 범인으로 잡힌 건 흑인 오카, 감독의 젊은 담당의사 조제프 기요탱은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고 뒤를 캔다. 그는 푸른 피의 정체에 한 발씩 가까워진다. 와중에, 오래전 죽었던 형 알베르가 살아 돌아왔다는 믿지 못할 소식을 듣는데... 알베르의 죽음엔 몽타르지 백작 가문이 깊숙이 관여했었다. 한편, 몽타르지 백작령을 다스리는 몽타르지 백작은 왕을 알현하러 갔다는데 이후 소식을 알 길이 없다. 그 사이를 틈타 남동생 샤를이 백작령을 차지하려 한다. 푸른 피의 힘을.. 더보기
<두 도시 이야기> 우리 모두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서평] 찰스 디킨스의 "최고의 시간이었고,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고,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였고, 불신의 세기였다. 빛의 계절이었고,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었고,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 모든 것이 있었고, 우리 앞에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 모두 천국으로 가고 있었고, 우리 모두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요컨대 그 시대는 현재 시대와 아주 비슷해서, 그 시대의 가장 요란한 권위자들 중 일부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그 시대가 최상급으로만 견주어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고집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첫 문장이다. 여기서 두 도시는 영국의 런던과 프랑스의 파리를 가리키는데, 이 문장에서 좋은 쪽으로 말하는 건 런던이고 나쁜 쪽으로 말하는 건 파리.. 더보기
<JYJ 공화국> JYJ 팬덤, 대중문화의 수준을 끌어올리다 [서평] 고백하건데, 군대 시절 난 동방신기의 팬이었다. 지금 군인들이 들으면 구역질을 내며 온갖 욕지거리를 내뱉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하필이면 군복무 중이었던 2005~2006년 당시는 걸그룹의 공백기였던 것이다. SES는 2002년에 이미 해체되었고, 핑클 역시 2002년 이후 공식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베이비복스는 해체수순에 있다가 2006년에 해체된다. 그리고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는 2007년에야 데뷔를 했다. 확실히 저주받은 군번이었다. 상황이 이러하니 TV에 나오는 건 죄다 남자들 뿐이었고, 불쌍한 우리 군인들은 선망의 대상으로 걸그룹을 바라보는 대신에 보이그룹을 자신과 동일시 했었다. 또 한 번 고백하건데 나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였다. 그리고 어느 선임은 최강 창민이었으며, 또 다른 어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