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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끈기, 기도, 실전이 한데 모아 만든 기적의 이야기 <더 트랩트 13>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24살의 코치가 유소년 축구교실을 맡아 훈련하고 있다. 상당수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 전에 마약의 길로 빠지곤 하는 동네이기에, 보호하려는 차원이기도 했다. 때는 2018년 6월 23일, 코치는 훈련을 마친 후 12명의 소년과 함께 태국 대표 인기 관광지 중 하나인 '탐 루엉 동굴'에 가기로 한다. 막상 동굴에 들어가려니 경고 표시가 있었다. 7월부터 우기가 시작되어 침수 위험이 있으니 들어가지 말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6월 23일, 평균적으로 우기가 시작되기 전이었다. 코치는 아이들을 이끌고 동굴 탐험에 나선다. 1시간 정도만 보고 나오면 될 일이라고 생각했다.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빠지면 너무 짧으니 왼쪽으로 빠지기로 한다. 끝까.. 더보기
잊지 못할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등정 지난 7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장인어른, 장모님, 처남, 아내, 그리고 저 5명.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많이 가보지 않았기에 그냥저냥 가는 휴가보다 더 설레고 들떴죠. 하지만 한편으론 두렵기도 했습니다. 다름 아닌 3일째에 잡혀 있는 한라산 등반 때문이었죠. 산을 타는 데 두려움은 전혀 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높지 않으나마 산을 자주 다녔습니다. 한 번도 중간에서 퍼진 적은 없었죠. 그런데 결혼하고 수원의 처가 근처에 내려와 살게 된 후 언젠가 한번 장인어른, 장모님과 함께 광교산이라는 산에 함께 다녀온 후 산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고 이후 2년 정도는 산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알고 보니 산을 어마어마하게 잘 타는 체력 좋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따라가겠다고 멋모르게 덤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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