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험

<에일리언> 모든 비극의 시작점은 어디? [오래된 리뷰] 35년 된 영화가 있다. 어릴 때부터 TV에서 수없이 봐왔던 이 영화는 언젠가부터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볼 때마다 느꼈던 건 이 영화가 지니고 있는 여러 특성 중 지니고 있는 대표성이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극히 일부분이었던 바, 제대로 된 감상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에 와서 새삼스레 다시 감상한다 한들 그때의 그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크게 SF 장르로 분류되고 있지만, 자세히 감상해보면 SF를 비롯해 공포, 액션, 스릴러, 어드벤처,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제목은 누구나 익히 들었을 법하다. 에일리언 시리즈의 시초, 이다. 북미에서는 1979년에 개봉했고, 우리나라에는 1987년에 비로소 개봉한다. 8년의 세월이.. 더보기
<과학기술과 제국주의> 동양인이 갖지 못한 서양인의 무엇은? [서평] 우리나라는 제국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의 4 강대국에 둘러쌓여 있기 때문이다. 이 나라들은 한때 제국주의의 깃발을 높이 쳐들고 우리나라를 짓밟았거나 짓밟으려 했던 적이 있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경제적 이득? 다른 나라 견제? 국가 수반의 개인적 욕망? 국내 혼란 또는 넘치는 힘의 해외 분출? 무역 거점 마련? 문화 또는 종교 전파? 사실 전세계 어느 나라든 제국주의와 관련이 없는 나라가 없을 것이다. 총포를 앞세워 쳐들어간 나라, 총포에 무참히 짓밟힌 나라 모두에게 말이다. 우리는 이 '총포'라는 단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총포는 서양 산업기술의 총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말그대로 서양의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은 이 산업기술의 총아를 앞세워 ..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