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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형제

코엔 형제 범죄 스릴러의 전설적 시작 <블러드 심플> [모모 큐레이터'S PICK] 오랜 세월이 흘러 전설을 처음 혹은 다시 목도하는 건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의 경우 극장 개봉을 해주지 않는 이상 접하기가 쉽지 않다. 외국 영화인 경우엔 더욱 어려운 건 자명한 사실이다. 다른 채널로는 잘 접하게 되지 않으며 제대로 된 번역으로 즐길 수가 없다. 하여 얼마전 최초 개봉했던 다르덴 형제의 나 역시 얼마전 수십 년만에 재개봉한 자크 데미의 같은 경우는 축복이라 하겠다. 오래전의 전설적인 작품들이 재개봉이나 최초 개봉으로 선보이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번 11월 초에 최초 개봉 예정인 1985년작 나 1987년작 의 경우 작품 자체가 대단하기도 하지만 감독인 에드워드 양과 제임스 아이보리가 최근 여러 루트로 다시 한 번 이름을 알렸기 때문이.. 더보기
'천재 감독' 코엔 형제의 최정점 <파고> [리뷰] 코엔 형제의 전 세계 시네필이 좋아해 마지 않는 형제 감독들이 있다. 50년대에 데뷔해 70~80년대 유럽영화의 시대정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받는 거장 타비아니 형제, 80년대에 데뷔해 현실성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를 내놓으며 칸이 가장 사랑하는 감독 중 하나로 우뚝 선 벨기에의 다르덴 형제, 그리고 역시 80년대에 데뷔해 오랜 시간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엔 형제. 코엔 형제는 1984년 로 제1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한다. 그들과 함께 또는 그 이후로 짐 자무쉬, 스티븐 소더버그, 쿠엔틴 쿠란티노 등 내로라 하는 감독들이 선댄스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코엔 형제는 선댄스로 대표되는 미국 현대 인디 영화의 총아이자 시작점이라 해도 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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