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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조선경국전] 새로운 시대를 연 정도전 사상의 핵심 2014년 새해가 되면서 KBS 1TV에서 '정도전'을 시작했는데요. 일명 고품격 사극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오랜 기간동안 준비해 완벽에 가까운 고증과 입장 차이는 있을지언정 역사를 왜곡하지 않는 전개에 있습니다.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역사 왜곡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MBC '기황후'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도전이라고 하면, 오랜 세월 동안 역적이라는 이름 하에 그 진면목을 애써 감추려 해왔었습니다. 비록 이성계와 함께 조선 창건의 핵심 중 핵심이었지만, 이후 이성계의 후처 소생들을 봐주다가 본처 소생 이방원에 의해 역적으로 몰려 죽은 것이죠. 하지만 그가 조선에 끼친 영향을 그 어느 누구보다 위에 있습니다. 심지어 이방원조차도 왕권중심 권력구조로 바꾼 것.. 더보기
이방인 한국학 대가, 한국사를 뒤집다 [서평] 역사, 그 중에서도 한국사에 대해 깊이 있는 저작물을 내왔던 너머북스 출판사에서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이 출판사는 작년, 광해군에 대한 재평가를 한 이라는 책을 필두로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은 출간 당시, 영화 의 개봉과 맞물려 많은 화제를 낳았었다. 기존의 재평가된 광해군에 대해 호기로운 시각을 보내는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책은 상당히 몰매를 맞았었다. 출판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올해 초에는 과거 '식민지근대화론자'로 각인된 바 있는, 일본인 한국사 대가 미야지마 히로시의 를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사 통설로 인식되어 있는 내재적 발전론을 이데올로기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비판하였다. 그러며 한국의 근대는 19세기 개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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