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화로 보는 하워드 진의 미국사> 전쟁으로 얼룩진 미국의 진짜 역사 [서평] 나에게 있어 미국은 몇 가지 유명한 사건들로 이미지화되어 있다. 아직 머리가 크지 않았을 때 미국은 '세계 평화의 수호자'였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시작으로 히틀러에 의해 유린된 유럽을 복원시켰고 원자폭탄으로 일본을 파멸시켜,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행한 나라. 또한 타국임에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 출전하여 공산주의를 저지시키려 한 나라. 그리고 걸프전을 통해 독재자 사담 후세인과 그의 악랄한 나라인 이라크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나라. 미국은 고마운 나라이자, 믿음직한 나라이자,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나라였다. 2001년 9월 11일, 세계 평화 수호자인 미국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대형 사건이 발발한다. 미국 측의 주장에 따르면, 이슬람 테러단체가 민간 항공.. 더보기 피 터지는 전쟁이야긴데, 이상하게 따뜻하네 [서평] 에마뉘엘 기베르의 그래픽 노블 '전쟁'은 우리에게 특별하게 다가온다. 20세기에 일어났던 전쟁 중 상당수의 당사자(제2차 세계대전, 한국 전쟁 등) 또는 참가자(베트남 전쟁, 걸프전, 이라크전쟁 등)이기도 하겠지만, 여전히 전쟁의 위험성이 다분한 시대상황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나에게도 특별히 다가온다. 한국 남자라면 대부분 군대를 경험하고, 제대를 한 후에도 예비군으로 편성되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설정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인한 것인지는 몰라도 군대를 가기 전에도 군대를 다녀온 후에도 '전쟁 영화'를 좋아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영화는 거의 섭렵한 것 같다. 개 중에는 광기와 분노를 표출하거나 상황을 담담하게 표출해 전쟁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 전쟁의 끔.. 더보기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