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쟁

일본의 우경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 [TV리뷰] -열도의 위험한 밤 일본은 1990년대 초반 ‘버블 경제’가 붕괴한 후 10여 년 동안 장기불황을 경험한다. 이후 출범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에 의해 장기불황에서 탈출하는 듯하였으나,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로 또 다시 큰 타격을 입는다. 일본 경제는 계속해서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거세게 타오르는 경제 악화라는 불길에 기름을 들이붓는 사태가 벌어졌으니,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이다. 일본은 단순한 경제 악화 위기에서 총체적 위기에 봉착한다. 세계적 현상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유례없이 높은 실업률을 자랑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젊은이의 어려움을 빗대어 지금 시대를 4포 시대(취업, 연애, 결혼, 출산)라고 하는데 반해, 일본은 니트족(무위도식하며 부모에 의존하.. 더보기
"전쟁 터졌대... 한국으로 돌아가야해!" [나에게 지옥 구경을 시켜준 친구의 거짓말]2010년 8월 30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로 출발.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학기 동안 길림대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다. 약 30명 정도가 같이 떠났는데, 중국어를 잘하는 친구들은 몇몇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언어 불통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답답함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진짜 답답하고 또 궁금했던 것은 한국의 새로운 소식들을 접하지 못한 것에서 오는 소외감이었던 것 같다. 2007~8년도에 1년간 호주에서 있으면서 굵직한 사건이 몇몇 있었다. 내 손으로 뽑지 않은 대통령(이명박 대통령)이 뽑혔다. 당시 호주에서도 대서특필로 기사가 나왔고, 같이 지낸 외국인들도 관심을 가지고 한국 경제가 앞으로 더욱 좋아질거라고 나한테 축하(?)의 말을 건넸다. 얼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