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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나이 50에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로 <제니퍼 로페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제니퍼 로페즈, 1969년생으로 어느덧 쉰을 넘겼다. 그럼에도 여전히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인데, 만 쉰 살이 되었던 2019년에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주연도 맡아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북미 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도 모자라 2020 슈퍼볼 하프타임쇼 퍼포머로 선정되어 샤키라와 함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했다. 그때쯤 제니퍼 로페즈를 위시한 여러 50대 여성을 한데 묶어 '50대 우먼 파워'라는 식으로 기사가 나온 걸 본 적이 있다. 거기엔 제니퍼 로페즈뿐만 아니라 케이트 블란쳇, 제니퍼 애니스톤, 르네 젤위거, 머라이어 캐리, 나오미 캠밸 등 전설이 되어 가는 스타들이 함께 소개되었다. 그중에서도 선두주자는 단연 제니퍼 로페즈일 터, 그녀는 소.. 더보기
인생 최악의 날이 전성기의 순간일 수 있으니... <봄날> [신작 영화 리뷰] 어느 장례식장, 가족이 모였다. 8년 만에 출소한 큰아들 호성, 공인중개사로 일하는 작은아들 종성, 몸을 좋지 않은 엄마 정님,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호성의 큰딸 은옥과 작은아들 동혁까지. 호성은 조직의 큰형님이기도 한데, 조직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감옥에 가서 8년 만에 돌아와 보니 설 자리가 없어졌다. 조직에서는 2인자가 1인자 자리를 꿰찬 것 같고, 가족에서는 동생 종성이나 큰딸 은옥이나 작은아들 동혁이나 다 호성을 별 볼 일 없는 존재이자 꼴보기 싫은 존재이자 꿔다 놓은 보릿자루같은 존재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도 엄마 정님은 호성을 여전히 어린아이 취급하며 걱정한다. 그런 와중에 은옥이 남편 될 사람을 소개시켜 주는데, 호성으로선 딸에게 해 줄 게 없으니 그만이 할 수 있.. 더보기
21세기 최고의 수비수는 바로 나야 나! <세르히오 라모스> [신작 도서 리뷰]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는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 '라 리가'의 명성이 무색하게 2008년 이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맥을 못췄다. 월드컵에선 1950년 제4회 대회 4강이 최고 성적이었고, 유로에선 1984년 제7회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명색이 축구 강국 중 하나였지만, 결코 우승 후보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2008년 제13회 유로부터 일을 내기 시작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2008년 제13회 유로 우승, 2010년 제19회 월드컵 우승, 2012년 제14회 유로 우승. 축구 역사상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위업이었다. 그나마 프랑스가 1998년 제16회 월드컵 우승, 2000년 제11회 유로 우승의 역사를 썼을 뿐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