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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치명적인 저출산 시대, 인공 자궁 '팟'이 해결할 수 있을까? [신작 영화 리뷰] 레이철과 앨비는 아직 아이가 없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낳을 예정인데 여의치가 않다. 레이철이 거대 테크회사 페가수스에 다니며 생계를 책임지다시피 하는 반면 앨비는 주로 집에 있으면서 식물학자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아이를 기르기 이전에 레이철이 임신하는 것 자체가 그녀의 커리어와 가정의 생계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때 레이철 그리고 앨비에게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다. 일을 잘해 승진 대상자가 되며 회사가 인수한 자궁 센터에서 알 모양의 인공 자궁 '팟'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기가 꽉 차서 자리가 나지 않고 있다가 드디어 자리가 났고 바로 예약을 해야 했다. 하지만 식물학자로서 자연주의자이기도 한 앨비는 아내의 인공적인 임신을 반대한다. .. 더보기
임산부의 세계를 그렸을 뿐인데, 호러라니 <십개월의 미래> [신작 영화 리뷰] 미래가 분명한 번듯한 직장을 떼려치우고 스타트업 회사에 들어가 미래가 불분명한 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하는 29살 미래, 그녀에겐 일러스트 알바를 하며 모바일 액세서리로 스타트업 대박을 꿈꾸는 남자친구 윤호가 있다. 어느 날 미래는 계속되는 메스꺼움으로 간밤의 숙취 때문인 듯 약을 사먹었다가, 약사의 의문에 힘입어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임신 10주 차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남친과 아무것도 한 기억이 없는데 덜컥 임신이라고 하니 어떻게 임신이 될 수 있냐며 산부인과 의사에게 막무가내로 따지기도 하고, 남친한테 말했더니 아이가 운명처럼 찾아왔으니 무조건 낳아서 치워야 한다기에 그 자리에서 도망치기도 했다. 임신중절을 해 준다는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기도 했으나 불법이기도 하고 먹..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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