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검찰 썸네일형 리스트형 슈퍼스타에서 체포 그리고 탈출까지, 카를로스 곤의 살아 있는 신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2019년 마지막 날, 레바논에서 뜬금없이 한편으론 믿기 힘들고 한편으론 자못 웃기기까지 한 상황이 연출된다. 르노, 닛산, 미쓰비시 3사의 전 회장 ‘카를로스 곤’이 일본에서 탈출해 레바논에 와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직접 성명을 냈다. 유죄가 전제되고 차별이 만연하고 기본적 인권이 무시되는 일본의 불공정과 정치적 박해에서 빠져나왔다고 말이다. 워낙 유명한 일이라 알 만한 사람은 알 테지만, 그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주지했듯 그는 르노, 닛산, 미쓰비시라는 세계적인 자동차 대기업들의 수장을 동시에 맡고 있던 거물이 아니었던가. 전례 없는 일을 수행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그의 이름을 알지 못하는 이가 없다시피 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어째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