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썸네일형 리스트형 따뜻함을 잃지 않고 사회와 개인 문제를 녹여낸 연극 <2호선 세입자> [연극 리뷰] 이호선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관사가 되고자 했다. 하지만 현실은 겨우 얻은 2호선 역무원 인턴, 간신히 취업을 했지만 여자친구가 떠나간다. 술에 취해 잠들어 차고지까지 가게 된 호선,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아무도 없어야 하는 늦은 새벽 전동차 안에서 한 명 두 명씩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게 아닌가. 그들은 그곳에서 노숙하고 있었던 것이다. 호선은 역장에게 알린다. 역장은 확인 후 본사에게 보고해야 하건만, 그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이나 호선 모두 무사하지 못할 거라며, 호선에게 제안/명령한다. 2호선 노숙자들을 쫓아내고나서 본사에 알리면 호선의 능력을 높이 사 정규직의 길이 열릴 거라고 말이다. 호선은 받아들이고 본격적으로 2호선 노숙자들을 쫓아낼 계획을 세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