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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

잉글랜드의 수준을 고스란히 노출한 유로 2020 결승전 이모저모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월드컵 다음으로 권위 있는 축구 국가대항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2024'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등이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축구 종주국 지위를 갖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FIFA 월드컵 1회 우승과 올림픽 3회 우승의 위업을 쌓았고 전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로 유명한 프리미어 리그의 본고지이기도 하다. 유럽을 넘어 전 세계적인 축구 강호로 정평이 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유로에선 우승은커녕 결승에 오른 적도 없는 굴욕을 맛봤다. 그러던 제16회 유로 2020에 이르러, 유로 60주년을 맞이해 드디어 결승에 올랐다. 더군다나 단일 개최국이 아닌 법유럽으로 11개 도시에.. 더보기
백인으로 성공해 백인으로 추락한 애버크롬비의 흥망 <화이트 핫>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2013년 10월 31일, '애버크롬비&피치(이하, '애버크롬비')'가 서울 청담동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한국에 정식으로 상륙했다. 애버크롬비는 일찍이 '우리는 백인을 위한 옷을 만든다, 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에는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미국 내 실적이 부진해지면서 고육지책으로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용이하지 않았는지 몇 년 되지 않아 철수해 버렸다. 애버크롬비가 한국에 정식으로 상륙하기 전부터도 그 명성을 익히 들어왔다. 역사가 오래 되기도 했거니와 1990~2000년대까지만 해도 애버크롬비는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끈 '쿨함'의 대명사였기 때문이다. 옷을 입는다기보다 이미지를 입는다고 하는 게 맞다 싶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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