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랜 시간이 지나 컬트 영화로 진화 중인, 폴 버호벤의 망작 <스타쉽 트루퍼스> [오래된 리뷰] 20년도 훨씬 더 된 오래전 일이다. 중2 때 '스타크래프트'라는 전략시물레이션 게임이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PC방이 생겨서 매일같이 방과후면 갔던 기억이 난다. 축구를 하지 못하면 울기까지 했던 중학생을 본격적으로 게임의 세계로 인도했던 게 스타크래프트인 것이다. 스타크래프트가 인기를 끌면서 1년 여 전에 개봉한 영화가 덩달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그 이름하야 , 분명 '청소년 관람불가' 딱지가 붙어 있는데 당시에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져 성인이 된 대학생 때 절정이었으니, 그때 봤는지도 모를 일이다. 여하튼, '스타크래프트'와 는 겉으로도 드러나는 바 많은 동질감이 느껴졌다. 그동안엔 이유가 뭘까 궁금하기만.. 더보기 아포칼립스 이후의 세계, 눈앞의 두려움에 총력을 기울일 뿐 <진격의 거인: 홍련의 화살> [리뷰] 정체를 알 수 없는 거인의 출현으로 파멸의 직전까지 직면한 인류. 가까스로 거인을 물리친 후 거인보다 훨씬 큰 높이의 50m 방벽을 아주 두텁게 쌓는다. 이후 100년 간 거인의 침공을 받지 않은 채 평화가 지속된다. 얼마나 더 오래 계속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10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계속 되어 왔기에 앞으로도 계속 될 거라는 믿음이 팽배해 있다. 하지만 두텁고 높은 방벽만 믿고 있을 수는 없기에, 방벽 밖은 거인 뿐이 없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곳이라는 걸 알면서도 조사병단을 꾸려 탐사한다. 결과는 처참할 때가 많다. 현존 인류 최고의 병사들로 꾸려진 이들이지만 거인에게 대항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초대형 거인이 출현한다. 기존의 거인에 대비해 만든 방벽을 훨씬 상회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