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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눈치를 보고 있나? 중요한 건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 <슈퍼차이나> [서평] 2000년대 들어서였던 것 같다. 중국이 향후 30년 내에 세계 최강대국의 반열에 올라설 거라는 예측이 난무하던 때가 말이다. 당시 중국은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는 단계인 '온포'를 지나 경제, 정치, 문화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단계이자 국민 수준을 중산층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소강' 사회로의 이행을 선포한 시기였다. 1997년 장쩌민의 선포 이후 2003년 후진타오는 본격적인 소강사회로의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 그로부터 십수 년이 흐른 지금 중국은 어디쯤 와 있을까? 단적으로 말해 중국은 아직 소강사회로의 완전한 진입은 하지 못한 상태이다. 집권 2년 차를 맞이한 시진핑 주석이 '전면적 소강사회'로의 진입을 꼭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중국이 현재 세계 최.. 더보기
<100억 명, 어느 날> "내 생각에 우리는 완전히 망했다." [서평] 올해 여름 7월도 중순이 넘어 가는 지금, 아직 장마 다운 장마를 만나지 못했다. 장마가 늦게 찾아 오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이 장마 기간이 맞고 '마른 장마'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장마 기간임에도 홍수가 아닌 가뭄 비상에 걸렸다는데, 언제까지 계속될지 걱정이 앞선다. 직접적인 원인은 장마전선이 약해져서 그런 것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기상학자들에 따르면 최근의 한반도 마른 장마의 원인은 바로 지구온난화와 엘니뇨이다. 둘 다 평균 온도의 상승을 뜻하는 용어들이다.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 상승, 수온의 상승. 과연 이 둘의 영향은 '마른 장마'에서 그칠까? 지구온난화와 엘니뇨가 인류 생존을 위협할 나아가 지구를 위협할 큰 문제로 부각된 지는 이미 오래이다. 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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