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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https://linktr.ee/singe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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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 따위가 어른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2014.05.26
  • [감독과 배우 콤비 3] 팀 버튼과 조니 뎁(11)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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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따위가 어른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신작 열전/신작 도서 2014. 5. 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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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반비

지나간 책을 다시 들여다보는 건, 지나간 내 자신을 다시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책을 읽을 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하다못해 기분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책 뿐만이 아닐 것이다. 오래된 사진, 아기 때부터 함께한 귀여운 담요, 어릴 때 쓰던 작은 숟가락, 학생 때 매일 같이 오가던 등하교길. 


추억의 저장소에서 이런 것들을 꺼내 놓고 옛 생각을 하고 있으면, 한없이 말랑말랑해진다. 입가엔 미소가 번지고, 머리는 잠시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낀다. 하지만 어김없이 현실로 돌아와야 하는 걸 어쩌나. 때로 이런 감상적 추억 놀이는 얼마간의 우울 증세를 동반하곤 한다. 그럴 때면 '다시' 보는 게 싫어진다. 


반면 과거로의 여행을 다녀와서도 현실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것이 추억의 저장소 어딘가 있나 보다.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반비)의 저자들은 다시 동화를 읽었고 그 동안에라도 예전으로 돌아갔으며 어김 없이 현실로 돌아왔지만 괴리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오히려 어릴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하고 '동화' 따위가 어른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어릴 때로 돌아갔다가 왔기에 유년 시절을 회상하는 데 힘을 쏟는 저자도 있다. 


우석훈 경제학자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읽고 영국의 고전파 경제학자 맬서스를 떠올린다. 맬서스는 <인구론>을 통해서 너무 많은 인구는 기근과 범죄 같은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 시킨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의 스크루지 영감도 같은 요지의 말을 하곤 한다. 찰스 디킨스는 결국 '사랑'이라는 테마로 책을 마무리 짓는다. 이를 우석훈은 다시 21세기 현재의 한국에서도 이 이야기가 유효하다는 말로 글을 끝마치는 것이다. 


또 다른 이의 문제적 동화 읽기를 보자. 장석준 노동당 부대표는 쥘 베른의 <15 소년 표류기>를 읽었다. 그는 이 동화를 요즘 아이들이 읽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오목조목 댄다. 대략적으로 <15 소년 표류기>에는 유럽 제국주의 로망, 노골적 민족주의, 백인 인종주의, 여성 배제, 당연시되는 폭력이 함의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절대적으로 비판적 독서가 필요한 작품이라 아니할 수 없다. 여기에 윌리엄 골딩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파리 대왕>을 비교대조하고 있다. 이런 식의 책 읽기는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작품들을 읽을 때 꼭 필요한 방법이겠다. 


반면 한 권의 책이 멘토 이상으로 인생 전체에 깊숙이 각인되어 많은 부분을 형성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의외로 보기 드문데, 필자의 경우도 '동화'가 나의 인생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정말 적다. 그래도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일종의 성장 소설로 분류할 수 있는 소설이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에 비슷한 자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축복 받은 이들의 동화 읽기를 살짝 들여다본다. 


"<보리와 임금님>은 나를 퇴행 시킴으로써 재무장 시킨다. 한 번도 인생에 실망하지 않은, 한 편의 나쁜 글도 쓰지 않은, 아직 괴물과 마주친 적 없었던 과거로 나를 데려가 다시금 좋은 인간, 아름다운 세계, 훌륭한 문장을 탐내게 한다."


"<앤>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가 사람 답게 살 만한 세상이 가능하다고 믿게 만들고, 생생하고 활기찬 삶을 꿈꾸게 하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지켜줄 테니까."


그렇다면, '동화' 따위가 어른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하는 이는 누구일까? 오영욱 건축가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고 그렇게 느꼈다고 한다. 과연. 첫 문장(세상에서 상상이 사라졌다.)과 끝 문장("상상력이 널 구원할 거야.")만 봐도 나의 결핍된 상상력이 애달프다. '동화'이기 때문에 어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말로만 상상력 운운할 것이 아니라, 동화를 읽으면 될 일이다. 더 이상 미뤘다가는 갑자기 밀려오는 슬픔에 휩싸일지도?


필자는 어릴 적 동화가 아닌 위인전을 주로 읽었다. 그 어린 나이에도 '시시한' 동화 따위가 아닌 '위대한' 위인들의 삶에서 얻을 것이 많다고 여겼던 것일까?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으로 후회막심이다. 물론 위인들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을 테지만, 지금 기억에 남아 있는 건 굉장히 단편적인 사실들 뿐이다. 하다못해 그들 삶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더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테지만 말이다. 위인전에 그들의 진짜 모습을 담았을 리가 만무하다. 


그나마 동화를 찾으라 하면, TV에서 만화로 방영해주던 옛날 이야기들이 기억난다. 이마저도 시각적으로 부분들만 기억날 뿐, 진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어른이 된 지금에 와서 '다시'가 아닌 '처음'으로 읽으려니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결코 부끄러워서가 아니다. '다시' 읽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책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을 기저로 삼아 소개해준 동화들을 하나둘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장석준의 말에 따르면, 어른들에게도 뜻밖의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동화 읽기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다. 특히 필자와 같이 동화와 함께 한 어린 시절의 기억이 별로 없다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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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소년 표류기,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동화, 위인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생, 추억, 크리스마스 캐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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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배우 콤비 3] 팀 버튼과 조니 뎁

보고 또보고 계속보기/감독과 배우 콤비 2014. 2. 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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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하면 기괴하고 매력적이며 풍부한 상상력과 판타지가 넘치는 영화들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그가 '천재'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대가'라는 말을 듣는 이유는, 그 속에서도 인간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죠. 단지 표현하는 방법이 특이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 표현의 한 가운데에는 그만이 창조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물론 평범하지 않은, 아니 엄청 특이한 캐릭터일 것입니다. 


'조니 뎁'은 팀 버튼이 원했던 특이한 캐릭터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표정과 행동이 딱 들어맞죠. 예를 들어보자면, 이들이 합작한 영화는 아니지만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보시면 대략 알 수 있습니다. 익살스럽고 장난끼 가득한 표정에,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면서 깐족거리는 잭 스패로우 선장 캐릭터 말입니다. 딱 그 캐릭터죠. 사실 조니 뎁의 잭 스패로우 선장은 팀 버튼과의 수많은 합작에서 탄생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니 뎁(왼쪽)과 팀 버튼(오른쪽). 이름조차도 잘 어울립니다.



이 둘은 5살 차이 나는 콤비인데요. 팀 버튼이 1958년생이고, 조니 뎁이 1963년생입니다. 그렇지만 데뷔년도는 비슷했습니다. 팀 버튼이 1982년, 조니 뎁이 1984년이죠. 그렇게 탈없이 자신들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던 그들은 1990년에 조우해 <가위손>을 만들어 냅니다. 가히 전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죠. 


팀 버튼의 경우는 데뷔부터 자신만의 독특하지만 확고한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었지만, 조니 뎁의 경우는 아주 색다르고 신기한 경험이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잘 헤쳐나간 듯 보입니다. 이후 이들은 1990년대에만 <가위손>을 비롯해 3편을 합작했고, 2000년대에도 3편을 합작합니다. 그리고 2010년대에만 벌써 2편을 같이 했죠. 과연 이들이 같이 작업한 영화들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가위손(1990년, 폭스)





에드 우드(1994년, 디즈니)





슬리피 할로우(1999, 파라마운트)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년, 워너브라더스)





유령 신부(2005년, 워너브라더스)





스위니 토드(2008년, 파라마운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년, 디즈니)





다크 섀도우(2012년, 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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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손, 다크 섀도우, 스위니 토드, 슬리피 할로우, 에드 우드, 유령 신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조니 뎁, 찰리와 초콜릿 공장, 캐릭터, 팀 버튼, 판타지
  • BlogIcon 오감세
    2014.02.04 08:41 신고

    거의 조니댑을 기준으로 팀버튼이 영화연출을 기획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나열해주신 영화의 강렬한 컨셉도 그렇고 누가봐도 조니뎁을 위한 영화고요.

    • BlogIcon singenv
      2014.02.04 21:05 신고

      <가위손>으로 완벽한 앙상블을 이룬 다음,
      그 분위기와 캐릭터가 계속되는 것 같아요~

  • BlogIcon 포장지기
    2014.02.04 10:03 신고

    그러고보니 그런 콤비적인 관계가 있었네요..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singenv
      2014.02.04 21:05 신고

      예, 할리우드 대표 콤비 중 하나죠 ㅋ

  • BlogIcon 에스델 ♥
    2014.02.04 13:25 신고

    조니뎁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본것 같습니다.^^
    독특한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행복한 화요일 보내세요!

    • BlogIcon singenv
      2014.02.04 21:06 신고

      저는 나름 진중한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팀 버튼 영화는 거의 본 게 없네요 ㅋ
      반면 조니 뎁 영화는 꽤나 많이 본 듯요~

  •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02.04 16:24 신고

    그러고보니...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독특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영화마다...사람의 존재에 대해..다양하게 생각하게 해주었던듯하네요...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singenv
      2014.02.04 21:07 신고

      조니 뎁은 딱히 캐릭터가 정해져 있지는 않은데,
      팀 버튼하고 작업하게 되면 유난히도 독특해지죠 ㅋ

  • BlogIcon 귀여운걸
    2014.02.04 20:46 신고

    팀버튼 영화 너무 좋아해요~
    조니뎁과 합작한 콤비 작품 정말 매력적이네요~

    • BlogIcon singenv
      2014.02.04 21:07 신고

      그렇죠? 이 둘이 만나면 대부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죠!

  • BlogIcon 배고준
    2014.02.05 12:15 신고

    어떤 유머자료에서 본 인터뷰 캡쳐사진이었는데
    거기서 조니뎁이 앵커에게 '내가 나오는 영화는 잘 보지 않는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앵커가 하는 말이 '그럼 팀 버튼 감독 영화는 한 세 편 보셨단 말이네요.' 라는 대사가 있어 격하게 공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ㅎㅎㅎ
    둘의 시너지는 굉장하죠.
    글 잘 읽었습니다.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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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리스트: 박스오피스 월드와이드 10억 달러

보고 또보고 계속보기/궁극의 리스트 2013. 12. 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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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는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 북미(미국, 캐나다) 1억 달러 이상, 월드와이드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영화를 가리키죠. 또 다른 의미로는 1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투여된 영화를 가리킵니다. 서로 일맥상통하는 말이죠. 1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투여되었다는 건 여타 기타 비용까지 합해 거즌 2억 달러 가까이 된다는 말이 되고, 그래도 최소한 2배를 벌여들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죠. 


원래 블록버스터라는 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이 독일을 폭력했을 때 4.5 톤 짜리 폭탄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하네요. 자연스레 엄청난 무게와 파괴력, 어마어마한 물량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영화에서 최초로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붙은 작품은, 1975년에 나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 유명한 <죠스>라고 하네요. 1974년에 소설로 히트를 치고 유니버셜이 계약을 따내 이듬해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감독을 맡겼다고 합니다. 이 작품이 최초로 북미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하네요. 


저번 주에 한국 영화 1000만 관객에 대한 리스트를 올려드렸는데요. 이번 주에는 전세계 흥행 톱의 리스트를 올리려 합니다. 그 마지노선을 10억달러로 잡았습니다. 예상하셨겠지만, 전부 할리우드 영화들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2000년대 영화들이구요. 우리나라와는 집계 방식이 달라, 쉽게 감이 잡히지 않으실 텐데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작년과 올해 1200만 명을 넘은 세 영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의 남자>의 평균 매출액은 약 900억이었습니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2013년 12월 현재 약 8500만 달러입니다. 아... 한국 영화 최고의 매출액을 올린 영화들이 일명 '블록버스터'의 축에 끼지 못하다니요. 이는 2013년 현재 할리우드 영화 순위(월드와이드가 아닌 북미만)에서 약 680~690위 권이네요. 가히 엄청난 차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http://www.boxofficemojo.com/alltime/domestic.htm?page=7&p=.htm)


자, 그러면 오늘의 주제인 월드와이드 10억 달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10억 달러라고 하면, 우리나라 1조원 이상의 돈을 뜻합니다. 이는 순수히 극장 수입만을 산정한 수치이기 때문에, 그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할리우드 100여년 역사에서도 단 17편 만이 넘어섰습니다. 이 또한 예상하셨겠지만, 그 최초의 주인공은 바로 1997년 작 <타이타닉>입니다. 10억 달러 돌파 영화 중, 사실 상의 유일한 20세기 영화이죠. <쥬라기 공원>(1993년 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1>(1999년 작)의 경우, 작년과 올해 재개봉해 10억 달러를 돌파한 사례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타이타닉>은 올해 재개봉해 20억 달러를 돌파했죠. 


이제 그 리스트들을 보여드릴 때가 왔네요. 너무 불편해 하시지 말고, 편안하게 숫자의 재미에 푹 빠져 보시길. 또 지나간 영화들이니만큼 추억도 챙기시길. 


1. 아, 유일하게 20억 달러를 돌파한 1위와 2위 두 영화의 감독 '제임스 캐머런'의 위용이여. 

2. 제임스 캐머런을 비롯해, 피터 잭슨과 크리스토퍼 놀란이 각각 2편씩 10억 달러 돌파. 

3. 디즈니와 워너 브라더스가 거의 양분. (17편 중에서 디즈니가 6편, 워너 브라더스가 5편)

4. 17편 중에서 시리즈물이 대다수를 차지(17편 중에서 <타이타닉>만 제외하고 모두 시리즈)

5. 시리즈들 중에서도 유독 3편이 많음. (아이언맨 3, 트랜스포머 3, 반지의 제왕 3, 토이스토리 3)

6. 사실 1편은 더 많음. (아바타 1, 어벤져스 1, 다크나이트 1, 쥬라기 공원 1, 스타워즈 1, 호빗 1)

7. 아무래도 현재 개봉 중에 있는 <헝거게임 2-캣칭 파이어>와

조만간 개봉할 <호빗 2-스마우그의 페허>는 10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음.

8.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감독이라 불리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 감독의 두 작품

<쥬라기 공원 1>과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이 공교롭게도 하필이면 재개봉으로 겨우 10억 달러를 돌파한 유이한 두 작품... 의외다. 


출처: www.boxofficemojo.com  (흥행 순위 순. 재개봉으로 10억 돌파한 영화도 포함.)




<아바타> ⓒ폭스


아바타 1 [월드 와이드: 2,782,275,272 달러] 

북미 개봉: 2009년 12월 18일, 2010년 8월 27일 스페셜 에디션 재개봉. 

<폭스> 장르: SF 어드벤쳐 

감독: 제임스 캐머런. 주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타이타닉> ⓒ파라마운트


타이타닉 [월드 와이드: 2,186,772,302 달러] 

북미 개봉: 1997년 12월 19일, 2012년 4월 4일 3D 재개봉. 

<파라마운트> 장르: 로맨스

감독: 제임스 캐머런.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어벤져스>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어벤져스 1 [월드 와이드: 1,518,594,910 달러] 

북미 개봉: 2012년 5월 4일.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계열사)> 장르: 액션, 어드벤쳐

감독: 조스 웨던.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톰 히들스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 2> ⓒ워너 브라더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2 

[월드 와이드: 1,341,511,219 달러] 

북미 개봉: 2011년 7월 15일. 

<워너 브라더스> 장르: 판타지

감독: 데이빗 예이츠. 주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아이언맨 3>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아이언맨 3 [월드 와이드: 1,215,439,994 달러] 

북미 개봉: 2013년 5월 3일.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계열사)> 장르: 액션, 어드벤쳐

감독: 셰인 블랙.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펠트로, 

벤 킹슬리, 돈 치들, 가이 스피어




<트랜스포머 3> ⓒ파라마운트


트랜스포머 3 [월드 와이드: 1,123,794,079 달러] 

북미 개봉: 2011년 6월 29일. 

<파라마운트> 장르: SF 액션

감독: 마이클 베이. 주연: 샤이아 라보프, 로지 헌팅턴 휘틀리, 조쉬 더하멜




<반지의 제왕 3-왕의 귀환> ⓒ뉴라인(워너 브라더스)


반지의 제왕 3-왕의 귀환 

[월드 와이드: 1,119,929,521 달러] 

북미 개봉: 2003년 12월 17일, 2011년 6월 28일 재개봉. 

<뉴라인(워더 브라더스에 합병)> 장르: 판타지

감독: 피터 잭슨. 주연: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리브 타일러, 

비고 모텐슨, 올랜도 블룸, 숀 애스틴, 케이트 블란쳇




<007 23탄-스카이폴> ⓒ소니/콜럼비아


007 23탄-스카이폴 [월드 와이드: 1,108,561,013 달러] 

북미 개봉: 2012년 11월 9일. 

<소니/콜럼비아> 장르: 액션

감독: 샘 멘데스.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 하비에르 바르뎀, 주디 덴치




<다크나이트 라이즈> ⓒ워너 브라더스


다크나이트 라이즈 [월드 와이드: 1,085,439,099 달러] 

북미 개봉: 2012년 7월 20일. 

<워너 브라더스> 장르: 액션 스릴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게리 올드만, 

앤 해서웨이, 톰 하디




<캐리비안의 해적 2-망자의 함>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캐리비안의 해적 2-망자의 함 

[월드 와이드: 1,066,179,725 달러] 

북미 개봉: 2006년 7월 7일.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계열사)> 장르: 어드벤쳐

감독: 고어 버빈스키. 주연: 조니 뎁, 올랜도 블롬, 키이라 나이틀리




<토이 스토리 3>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토이 스토리 3 [월드 와이드: 1,063,171,911 달러] 

북미 개봉: 2010년 6월 18일.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계열사)> 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리 언크리치. 주연(목소리):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앤 쿠삭 




<캐리비안의 해적 4-낯선 조류>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캐리비안의 해적 4-낯선 조류 

[월드 와이드: 1,045,713,802 달러] 

북미 개봉: 2011년 5월 20일.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계열사)> 장르: 어드벤쳐

감독: 롭 마샬. 주연: 조니 뎁, 제프리 러쉬, 페넬로페 크루즈




<쥬라기 공원 1> ⓒ유니버셜


쥬라기 공원 1 [월드 와이드: 1,029,153,882 달러] 

북미 개봉: 1993년 6월 11일, 2013년 4월 5일 3D 재개봉. 

<유니버셜> 장르: SF 어드벤쳐 호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샘 닐,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 리처드 어텐보로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 ⓒ폭스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

[월드 와이드: 1,027,044,677 달러] 

북미 개봉: 1999년 5월 19일. 2012년 2월 10일 3D 재개봉. 

<폭스> 장르: SF 판타지

감독: 조지 루카스. 주연: 리암 니슨,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월드 와이드: 1,025,467,110 달러] 

북미 개봉: 2010년 3월 5일. 

<부에나 비스타(디즈니 계열사)> 장르: 가족 어드벤쳐

감독: 팀 버튼. 주연: 조니 뎁,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펜터, 

크리스핀 글로버, 미아 와시코브스카




<호빗 1-뜻밖의 여정> ⓒ워너 브라더스


호빗 1-뜻밖의 여정 [월드 와이드: 1,017,003,568 달러] 

북미 개봉: 2012년 12월 14일. 

<워너 브라더스> 장르: 판타지

감독: 피터 잭슨. 주연: 마틴 프리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다크나이트> ⓒ워너 브라더스


다크나이트 [월드 와이드: 1,004,558,444 달러] 

북미 개봉: 2008년 7월 18일, 2012년 7월 19일 재개봉. 

<워너 브라더스> 장르: 액션, 어드벤쳐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크하트, 마이클 케인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Posted by singenv
007 스카이폴, 10억 달러, 1억 달러,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블록버스터, 스타 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아바타,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죠스, 쥬라기 공원 1,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타이타닉, 트랜스포머 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호빗 : 뜻밖의 여정

  • 2013.12.07 08:2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ingenv
      2013.12.07 21:51 신고

      안녕하세요.
      소중한 책, 꼼꼼히 읽고 리뷰 써보겠습니다.
      다만... 제가 후기 식의 포토 리뷰를 진행하지 않는 지라,
      이 부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13.12.08 00:2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mindman
    2013.12.07 09:05 신고

    언제 연예까지..... ㅠ.ㅠ
    저런거 보면 진짜 감동적인 영화는 몇편없네요.
    그냥 시대의 조류에 따라 '흥미'를 돋구는 것들이 다수네요.

    꼭 지금 다음 블로그의 현실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BlogIcon singenv
      2013.12.07 21:52 신고

      예, 그렇죠ㅠㅠ 감동보다는 재미 위주ㅠ
      이중에 아바타나 타이타닉 같은 경우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영화들은 순식간에 쏙 빼먹었죠ㅋ

  • BlogIcon 미미르의 샘
    2013.12.07 09:08 신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정말 대단하군요 ^^ 흥행성이나 작품성이나 ㅎㅎ

    대부분 시리즈물 SF판타지가 리스트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팀버튼의 독특한 느낌이 저 정도로 상품성을 지니고 있는지도 새롭게 알았네요 ㅎㅎ

    • BlogIcon singenv
      2013.12.07 21:53 신고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죠ㅋ
      팀 버튼, 이제 대가의 반열에 오른 느낌이예요.

  • BlogIcon 오렌지수박
    2013.12.07 09:45 신고

    역시 헐리우드 대작들이 많네요. 우리나
    라 영화들도 저 순위 안에 드는 날이 왔으
    면 좋겠는데 쉽진 않겠죠ㅜㅜ

    • BlogIcon singenv
      2013.12.07 21:53 신고

      흠... 우리나라도 이정도까지 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죠ㅠ

  • BlogIcon 상도동너구리
    2013.12.07 19:22 신고

    투자의 차이가 아닐까요? 우리나라도 투자가 많아지고 시리즈물을 기획할 수 있다면...

    • BlogIcon singenv
      2013.12.07 21:54 신고

      투자를 비롯해, 여러 면에서 차원이 다른 듯 ㅠ

  • BlogIcon 화수동너구리
    2015.11.28 15:27

    투자의 차이가 아닐까요? 우리나라도 투자가 많아지고 시리즈물을 기획할 수 있다면...

    • BlogIcon singenv
      2015.11.29 14:20

      투자를 비롯해, 여러 면에서 차원이 다른 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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