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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폭력의 역사에 대항하라! <바쿠라우> [신작 영화 리뷰] 브라질 북동부 세라 베르드 인근 바쿠라우, 족장 카르멜리타의 장례식을 맞아 마을의 모든 구성원이 모였다. 그들은 정신적 지주를 떠나 보내며 인종, 성별, 계급 구분 없이 모여 단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마을의 의의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그런 그들 앞에 세라 베르드 시장 토니 주니어가 찾아와 찢어 발긴 책들과 유통기한 한참 지난 식료품을 주며 지지를 호소한다. 마을 사람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으며 토니에게 욕과 함께 댐 이야기를 꺼낸다. 토니가 댐을 건설하는 명목으로 바쿠라우로 가는 물을 끊어 버린 것이었다. 하여 정기적으로 식수차를 외부로 보내 물을 가져와야 했다. 토니가 돌아간 후 갑자기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마을 신호가 잡히지 않아 지도에서 사라져 버리질 않나.. 더보기
미국 정착민과 원주민의 증오와 화해를 그리다 <몬태나> [리뷰] 1892년 미국 뉴멕시코주, 한적한 동네에 백인 가족이 살고 있다. 그들 앞에 갑자기 들이닥친 인디언 코만치족은 말을 얻기 위해 일가족을 몰살시켜 버리고 집을 불사른다. 그 와중에 퀘이드 부인(로자먼드 파이크 분)만 살아남는다. 한편, 대 인디언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블로커 대위(크리스찬 베일 분)는 제대를 앞두고 마지막 임무로 원수 같은 옐로우 호크 추장(웨스 스투디 분) 일가를 그들의 고향인 몬태나까지 무사히 돌려보내는 일을 맡게 되었다. 인디언 유화 정책의 일환이었던 바, 미군에게 있어서 재앙이자 도살자와도 같은 옐로우 호크를 살려서 무사히 돌려보내는 임무는 인디언에게 있어서 재앙이자 도살자와도 같은 블로커 대위에겐 죽기보다 싫은 것이었지만 군인다운 마지막과 이후를 위해 어쩔 수 없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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